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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임지현, 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시작해 끝없는 이미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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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3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호박즙 곰팡이로 논란을 일으킨 임지현 씨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4월 초 호박즙을 구매한 한 고객의 글이 계기가 됐다. 호박즙 용기 입구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이다.

고객은 이 내용을 쇼핑몰에 알렸으나 돌아온 대답은 “지금까지 먹은 것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제품에 하자가 있어 신고한 고객에게 부적절한 대응으로 논란이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졌다.

호박즙은 28회까지 완판해서 피해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 고객은 반품한 지 한 달이 돼 가도록 연락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쇼핑몰이 인기 있는 이유는 모델이자 상무 임지현 씨 때문이었다. 의류, 뷰티 브랜드 대표 모델인 그녀는 SNS 팔로워만 82만 명이 넘는다.

연예인으로도 활동했던 임지현 씨는 드라마에서 윤승아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임지현 씨는 개인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으나 논란은 더 커졌다. 글을 게재하고 나서 댓글 창을 닫고 비공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문제는 호박즙뿐만이 아니었다. 화장품법을 위반하고도 광고를 지속하고 일부 제품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됐다.

임지현 씨 측은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유해 성분 아닌 천연 성분 사용, 곰팡이가 아닌 화장품 원료에 사용되는 무기 성분임을 강조했다.

또 100% 단일 성분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문제없음을 확인했고 외부 얼룩으로 확인 이상 없다고도 밝혔다.

그런데 판매해 온 의류와 가방 중 일부 제품이 명품을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도 나왔다.

내부 직원들의 폭로까지 나왔으나 임지현 씨 측은 강경 대응을 선택했다.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사과 글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고소 대상 일부 계정을 공개하기도 해 감정적으로 처리했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고객들은 사과가 아니라 협박이나 마찬가지라며 엄청난 비판을 이어갔다.

임지현 씨는 하루 뒤 4월 16일, 공식 채널에 41분가량 해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호박즙에 대해 사과했으며 명품을 베꼈다는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더 커졌고 단골손님들마저 등을 돌렸다.

그렇게 사과를 한 뒤 SNS에 신상 업데이트를 하고 완판을 자랑했던 것이다. 이미지가 점점 안 좋아지며 수렁으로 빠지는 상황.

일부 고객들은 완판을 못 믿겠다는 댓글을 이어갔고 불만은 더욱 커져갔다.

불만 고객들의 제보를 모으는 SNS까지 등장했다. 여기에서는 임지현 씨 측의 불만과 제보를 받아 업데이트 중이다.

지난해 임지현 씨 측은 5주년 기념으로 당일 매출만 3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이 계속되자 임지현 씨는 4월 29일 다시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매출이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 매출이 약 600억 원인 그녀가 생존을 걱정한다고 하니 이미지는 더욱 추락했다.

최정아 기자는 임지현 씨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 마련으로 대출을 했고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평소 호화로운 삶을 SNS을 통해 공개했기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인 홍석천 씨는 임지현 씨 대응 방식이 아마추어 같다며 변호사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사과문을 게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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