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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속 헌팅턴병, 증상은?… 무도증, 치매 나타나는 유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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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닥터 프리즈너’ 속 ‘헌팅턴병’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아들 박은석이 쓰러지자 남궁민에게 크게 분노를 토했다.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방송캡쳐

모이라(진희경 분)는 아들 이재환(박은석 분)이 연이어 쓰러지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교도소에서 횡문근융해증을 발병시킨 이재환은 무리한 끝에 심정지로 쓰러져 이송됐다. 

이에 달려온 모이라는 형집행정지를 받지 못하게 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재환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도록 지시했지만, 가까스로 깨어난 이재환이 이를 만류했다.

일주일 후로 잡힌 이재환의 검사를 대비해 새로운 병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 모이라 일행. 나이제가 가족력을 조사해보겠다고 제안했지만 모이라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나이제는 조사 끝에 죽은 이덕성 회장의 병이 알츠하이머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모이라가 숨기려 했던 이덕성 회장의 병은 바로 헌팅턴병이었던 것.

헌팅턴병은 보통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무도증, 정신증상 및 치매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진단이 이루어진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15~20년 정도가 소요된다. 오랜 기간에 걸쳐 병이 진행되면 결국 과다근육긴장증과 심한 경직 상태에 이르게 되며 주로 흡인성 폐렴(음식물이나 입안의 미생물 등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로 잘못 흡인되어 발생하는 폐렴)으로 사망한다.

병의 초기 단계에서는 무도증이 비교적 신체의 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전신으로 퍼진다. 

오랜 기간에 걸쳐 병이 진행하면 결국에는 과다근육긴장증과 심한 경직(몸이 굳어서 뻣뻣해진 상태) 상태가 된다. 

진단에서 사망까지는 15~20년이 걸리며 주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한다. 

정신 증상은 발병 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우울증(30~50%)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도 높다. 

그 외에도 강박증, 자기조절력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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