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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뉴이스트 JR(종현)-민현 당황시킨 구피 ‘비련’ 노래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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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한 구피 ‘비련’ 노래가사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벳벳’으로 컴백한 뉴이스트 민현과 JR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바지 칼국수를 걸고 펼쳐진 라운드에서는 구피의 ‘비련’ 가사가 받쓰 문제로 출제됐다.

90년대 후반을 주릅잡았던 구피는 ‘많이 많이’ 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날 출제된 ‘비련’은 1996년 발매된 곡으로 신나는 테크노 댄스 음악이다. 

신나는 리듬에 맞춰 ‘놀토’ 멤버들이 세기말 댄스를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고, 문제구간이 출제됐다. 

문제구간을 들은 JR은 “이걸 어떻게 들어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김동현과 신동엽은 “포기하면 안돼. 일단 들리는대로 다 적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먼저 받쓰 답을 공개한 문세윤에 이어 JR의 받쓰 답이 공개됐다.

JR은 “심장은 정확하게 들었어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마치 자신이 처음 들은 것처럼 JR과 똑같이 “심장. 이거 아무도 못 적었을거에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어 민현은 답으로 “넌 날 사랑하지 않아도 돼”라고 아예 처음 들어보는 가사를 적어 멤버들을 당황케했고, 알고보니 민현은 “이건 저희 노래가사 적었어요”라고 말하며 신박한 신곡 홍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꺼는 분명히 들었어요. 주문을 외워”라며 노래를 불렀고, 패널들은 “노래 아니고 랩이었는데?”라고 의아한 모습을 보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JR-민현을 멘붕에 빠트린 구피 ‘비련’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저 달빛이 내 창에 멈추길 기다리고
커텐 틈 그 빛이 내 얼굴을 비추며
낯설지 않은 그리움으로
눈을 감고 널 떠올려봐
우리 만난지 일년이 지나도록
모질게도 날 외면하고
너의 다른 사람을 내게 보였지만
넌 내게 아름다울 뿐이야
잠깐 돌아서서 날 봐라봐죠
너를 볼께 날 바라봐죠
언젠가 너 또 비참히 버려질 때
여전히 그대로 있는날 기억하게
열려 열려 열려라 참깨
열려 열려 열려라 참깨
희미한 희망으로 주문을 외워봐
아무리 냉정하게 등을 돌려도
이제는 너무 늦었어
난 이미 너 아니면 안될
그리움이 되 버린 걸
가끔 이런 내가 한심해보여
눈감아 잊으려해도
바람에 묻어 있는 향기 소용없어
(간주중)
나를 한번봐 제발 나를 봐
나를 한번봐 내모습을 봐
너땜에 이렇게 비참하고
초라해진 내 모습을 한번만 봐봐
(너를 원하고 있어)
왜 그리도 내 간절함 넌 몰라주니
이대로 날 버리려고 한다면
내 헛된 주문 계속 되겠지
널 향해 끓어 오르는 심장
보고픔에 지친 내 심정
언젠가 내곁에만 있을
널 믿음으로 주문을 외워
울랄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랄
제발 내게 다시 열려라 참깨
난 정말 미치도록 원하고 있어
필요해 너의 사랑이
내삶에 니가 아닌
어떤 그 무엇도 필요없어
어차피 지금까지 니가 있기에
나 아직 살아있으니
이젠 날 너의 품속에 가져가줘
닫혀진 너의 마음 내게 열어줘
다가가 느낄 수 있게
이렇게 애원하는
내가 가엾지도 않은거니
사랑해 정말이야

너 하나뿐이야
이 세상 끝난다해도
니 안에 머물수 있게 내게 와 줘

한편, 뉴이스트 JR-민현이 출연해 귀여운 매력을 뽐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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