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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페인하숙' 유해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사연 보내 "저는 지금 스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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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0일에 방송된 '스페인 하숙'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유해진의 사연이 등장했고, 무려 10명의 순례자들로 인해 분주한 차배진의 모습이 보여졌다. 

 

영업 8일차에 접어든 스페인하숙집, 아침 먹는 손님이 없어서 늦게 출근한 차배진은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야외 브런치 타임을 가졌다. 승원은 샌드위치를 혼자서 만들었다. 우선 잘 썬 파와 달걀을 합체하고 잘 섞어서 달걀물을 준비한 후 사각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을 넣고 익힌 다음 꺼내서 식빵크기에 맞게 잘랐다. 햄과 베이컨을 굽고 식빵도 노릇하게 구워주었다. 그 다음에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고 싱싱한 채소와 섞어주면 샌드위치 속 재료 준비는 다 끝난 것이다. 이제 빵위에 블루베리잼을 듬뿍 바르고 준비한 재료들을 차레로 올려주면 끝, 승원표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다. 

 

'스페인 하숙' 캡쳐
'스페인 하숙' 캡쳐

 

배정남은 자신이 만들어준 작업복을 입은 해진을 보고 왕자님같다며 활짝 웃었다. 마당에 나와서 햇살을 즐기며 샌드위치를 먹던 차배진은 이내 다시 올라와서 각자의 시간을 즐겼다. 승원은 기타를 잡고 앉아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연습하고 그 시각 해진은 역시 일개미답게 마당을 청소중이었다. 차베짱이라면서 툴툴거리던 해진은 승원의 기타선율에 홀린듯이 다가가 함께 흥얼거렸다. 

다시 일을 하던 해진은 5년전 만재도를 추억하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사연을 보냈고 운좋게도 방송에서 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배철수는 해진의 신청곡인 마돈나의 노래를 틀어주었고 해진은 매우 감격하고 좋아했다. 

 

'스페인 하숙' 캡쳐
'스페인 하숙' 캡쳐

 

한편 승원이 아침의 여유를 운동을 하면서 보내는 동안 배데렐라 정남은 설거지를 하고 재료손질에 여념이 없었다. 점점 스킬이 늘어나는 정남은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그 시각, 승원의 요구대로 김치냉장고를 만들기 시작하는 해진은 박과장과 함께 고난도의 작업에 심취했다. 

한국인 순례자들이 일찍 도착해서 알베르게가 오픈하기만을 기다렸고 해진은 일찍 알베르게를 오픈했다. 이번 순례자는 아프리카도 여행했을 정도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새로 생긴 스페인 하숙 도장으로 꾹 눌러찍어주는 해진이다. 

이탈리안 순례자, 한국인 순례자 2명이 연이어 등장하고 이날은 손님들이 너무 한꺼번에 이른 시간에 닥쳐서 차승원과 배정남은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미리 준비를 많이 해두려고 서두르는 도중에 외국인 순례자들이 더 와서 8명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순례자들 중 한명은 해산물알레르기가 있어서 메뉴인 오삼불고기와 홍합탕을 먹지 못하자 급하게 간장베이스의 돼지불고기를 추가로 더 요리하기로 했다. 역시 위기에 강한 차셰프였다. 부지런히 오징어와 홍합을 손질하는 차셰프와 배정남, 정남은 힘든 홍합손질에 금새 지쳤다. 이에 차셰프는 5분휴식을 명했지만 정남은 맥 끊기면 힘들다고 손질에 박차를 가했다. 게다가 추가 주문으로 라면이 들어왔다. 심지어 불고기용 고기가 필요했지만 시에스타로 가게문이 닫힌 상황, 이에 삼겹살로 돼지불고기를 만들기로 했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언제나 슬기롭게 돌파하는 차승원이다. 

한국여성 2명이 더 들어오고 총 10명이 투숙하게 되었다. 이에 드디어 휑이방이 오픈되었고 개인사물함이 있고 예쁜 중정을 볼 수 있으며 채광이 좋은 방이라고 해진은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설명, 아니 자랑을 했다. 

 

'스페인 하숙' 캡쳐
'스페인 하숙' 캡쳐

 

체크인도 다 끝나고 드디어 승원의 주문으로 해진이 정성들여 만든 김치냉장고도 완성되었다. 또 하나의 라인 "익혀요"가 탄생되었다. 김치냉장고를 본 승원은 매우 기뻐하고 고마워했다. 

순례자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 다들 식사 시간전부터 식당에 모여 앉아서 배고프다며 식사를 애타게 기다렸다. 이에 우선 식전와인와 에피타어지로 군만두가 나갔다. 다들 맛나게 잘 먹었다.  노년의 이탈리안은 아들이 요리사라 그런지 한식에 용감하게 도전했다. 그는 간장소스를 맘에 들어했고 젓가락질에도 도전했다. 외국인들은 한식이 처음이었지만 좋다고 칭찬했다. 심지어 매운맛임에도 잘 먹었다. 특히 노년의 이탈리안 순례자는 김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멸치와 오삼불고기 등등 다 너무 잘 먹었고 그릇을 싹 다 비워버렸다.  한국인 남성 순례자들은 라면까지 추가로 먹으면서 황홀함에 취했다. 마지막으로 떡볶이까지 나가자 다들 너무 좋아했다. 해산물알레르기가 있는 어린 외국인 손님을 위해서는 어묵없는 간장떡볶이를 만들었다. 

5시간에 걸친 요리, 20번이 넘는 서빙이 드디어 끝나고 차배진은 한숨 돌리며 식사를 시작했다. 날마다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해진의 말처럼 매일매일은 선물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한편 스페인 하숙은 드디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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