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를 폭파시키자"는 극단적 발언이 물의를 일으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8만명을 돌파했다.
'김무성 전 의원을 내란죄로 다스려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청원은 지난 3일 시작됐다.
청원인은 "현직 국가 수장의 집무·주거 공간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겠다는 발언이 내란이 아니라면 역으로 어떤 행위가 내란이 될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특히 형법 87조 내란죄와 90조 예비, 음모, 선동, 선전에 대한 죄를 를 적시하며 두 가지 혐의 모두 적용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청원 이후에 기독교 시민단체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사회선교센터 '평화나무'는 7일 시민 1000여명의 서명을 모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한 상태.
혐의는 내란 예비 음모, 선동 등이다.
앞서 김무성 의원은 지난 2일 4대강 보(洑) 철거를 반대하는 단체인 '4대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4대강 국민연합)'이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행사에 나와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버리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