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붓]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오늘(10일) 첫 공판…짧아진 머리로 공판준비기일 출석 ‘착잡한 표정’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30)이 재판 절차가 10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이에 정준영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정준영은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과는 달리 정준영은 첫 재판에 참석한 것. 또 그는 짧아진 머리로 눈길을 끈다.

정준영은 10시도 전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정준영의 짧아진 헤어스타일, 수갑을 찬 상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정준영은 고개를 푹 숙였지만 착잡한 표정이었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을 앞두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를 말한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이승현·29)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최근에는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정준영은 경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