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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악인전’ 마동석,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 주인공으로 출연? 100% 미확정, 도장 찍고 결정되면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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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현실화 되어도 얘기를 잘 안한다. 도장 찍고 결정되면 얘기한다”

배우 마동석이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 출연 물망 소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동석은 봄바람이 살랑 부는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외신을 통해 먼저 전해진 마블 ‘이터널스’ 캐스팅 물망에 대해 “정말로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동석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지만 그 이후에는 진행된 사항이 전혀 없다.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라며 “배역도 모른다. 이미 캐스팅이 공식화 된 배우들은 알 수도 있지만 난 아직도 모르고 있다. 분량도 당연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마동석 / (주)키위미디어그룹
마동석 / (주)키위미디어그룹

이어 “제안을 받은 시기는 꽤 됐다. 그것도 나에게 직접 온 것은 아니고 에이전트로 연락이 왔다. 그 사람들이 내 번호는 모르지 않곘냐”라며 “한국에서 미국일을 봐주는 에이전트도 있고 미국 현지 에이전트도 있다. 그 둘이 소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과거부터 꿈꾸던 이야기를 펼쳐놨다.

마동석은 “액션영화를 찍고 제작 프로듀서 일을 많이 하고 싶다”라며 “나는 내가 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그것이 현실화되도 얘기를 잘 안한다. 도장 찍고 결정되면 얘기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찍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확정된게 없어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서.. 지금도 계획하고 있는게 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나중에 미국에서 한국영화를 배급 해보고 싶다”라며 “미국에서 한국영화를 배급하는게 꿈이다. 그러한 계획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다 이야기할 수 없다 아직은. 그건 꿈이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그는 “외국 사람들과 소통하다보면 한국영화 인정을 많이 해준다. 그럴 때면 자존심이 산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천안 지역 신흥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 역을 맡아 전무후무 마동석만이 펼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장동수는 연쇄살인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가 되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쇄살인마를 쫓는 인물이다. 위화감 없는 비주얼을 바탕으로 마동석 특유의 ‘나쁘지만 착한’ 혹은 ‘착하지만 나쁜’ 설정을 완성했다. 마동석이 완성한 빛나는 통쾌함.

마동석은 지난 2005년 데뷔해 데뷔 15년 차가 된 2019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악인전’을 통해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칸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물론, 미국 리메이크가 결정되면서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했다. 또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 주연으로도 물망에 올라있는 상황. 

마동석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계의 희망으로 어떤 놀라운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동석 / (주)키위미디어그룹
마동석 / (주)키위미디어그룹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액션 영화의 폭을 확장시켰다는 평에 대해, 마동석은 “MCU 이런 말은 진짜 과찬이다. 놀릴려고 한거면 그 놀림을 기꺼이 받겠다“고 특유의 넉살과 함께 겸손한 모습으로 화답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을 잡기 위해 그와 손잡은 강력반 형사가 타협할 수 없는 상황 속 살인범을 쫓으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범죄액션 영화다.

오는 14일 개최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감독과 배우들은 생애 첫 칸 입성을 앞두고 있다.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마동석은 이후 영화 ‘백두산’, ‘나쁜녀석들: 더 무비’, ’시동’, ‘범죄도시2’ 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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