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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체 파업 잇따라 가결, 교통 대란 우려 UP…서울버스노조 투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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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버스업체 파업이 잇따라 가결되고 있다.
 
9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은 8개 버스업체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 찬반투표에서 평균 찬성률 96.2%를 보여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버스요금 인상 등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자동차노동연맹 소속 노선버스 노조 479곳 중 245곳이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고,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파업 예고 지역에는 수도권 지자체가 모두 포함돼 있어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경기지역 15개 버스업체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8개 업체가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파업이 확실시된 업체는 경기상운(운행지역 하남·찬성률 96.2%), 진흥고속(가평·91.1%), 경남여객(용인·98.3%), 진명여객(양주·100%), 신성교통(파주·93.1%), 선진시내(포천·98%), 보영운수(안양·91.4%), 경기버스(남양주·100%) 등이다.

전체 재적 조합원 578명 가운데 566명이 투표에 응했으며, 찬성과 반대 각각 556명, 9명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기권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들이 운행하는 광역노선 257대는 15일부터 운행을 멈춘다.

나머지 경기고속(광주), 파주선진(파주), 대원고속(광주), 대원운수(남양주), 경기운수(남양주), 경기여객(구리), 신일여객(파주) 등 7개 업체는 이날 오후 늦게 파업 여부가 결정난다.

9일 저녁 서울권 투표가 끝나면 오후 전국 총파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앞서 버스노조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투표를 진행하는 전체 업체가 파업 투쟁에 돌입하면 조합원 1324명이 운행하는 경기지역 광역버스 56개 노선, 589대 버스가 멈추면서 시민불편이 초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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