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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약스-토트넘 극적 승리 이끈 루카스 모우라는 손흥민과 동갑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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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뛸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이뤄냈다.

전반 5분 아약스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제 헤딩골,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의 추가 골까지 터질 때만 해도 토트넘이 어렵다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삼바 출신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 합계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를 제친 리버풀과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 승부로 맞서게 된다.

손흥민과 모우라를 투톱, 그 뒤로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들어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진술로 나서 반전을 노렸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더리흐트의 헤딩슛과 전반 35분 하킴 지예츠희 왼발슛으로 0-2로 뒤진 토트넘은 3골을 넣어야 하는 암울한 상황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 했으나 아약스 원정에서 분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 초반 크로스가 골대에 맞거나 슈팅은 아약스 수비에 막혔고 손흥민에게 연결되는 패스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전반 40분 대니 로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는 아쉽게도 손흥민에게 연결되지 못 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좌우 측면에서 손흥민, 모우라가 활기를 띠며 역전극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범 7.7점을 부여했고 모우라는 10점 만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결승 상대 역시 FC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역전승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암스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암스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KBS의 한준희 해설위원과 박문성 해설위원이 9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극적인 드라마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준희 위원은 현대 축구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많아졌다고 평가했고 박문성 위원은 이틀 연속 극적인 드라마가 나오는 경기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현존 최고 팀인 FC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할 때만 해도 이변은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2차전에서 4-0으로 누르며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진출하지 못한 리버풀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는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준희 위원은 애초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각의 평가와는 달리 실력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FC바르셀로나의 각 선수는 기량이 뛰어나지만 전체적으로 느리고 에너지 레벨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격진의 백업도 없다고 진단했다.

반면 리버풀은 에너지 레벨이 높아 2차전에서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해트트릭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모우라에 대해서는 100만 배나 되는 엽기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준희 위원은 모우라가 손흥민과 동갑으로 92년생 유망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비록 골을 넣지 못 했으나 아약스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선수기 때문에 무서운 존재로 인식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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