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 율희 아버지 회사 야유회 참석+쿨 유리 “김성수 아내와 절친”+김승현父, 성형의 늪에 빠지다?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야유회를 떠난 최민환이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야유회에 참석하게 됐다.

회사 야유회를 앞두고 있는 율희의 부모님은 민환 부부와 함께 가기를 원했으나 율희는 민환의 바쁜 일정 때문에 이를 거절했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율희랑 같이 가족여행을 간적이 한번도 없다. 단칼에 거절하니 많이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민환은 며칠 후 야유회 당일 깜짝 등장했다.

세상 둘도 없는 착한 사위 민환은 장인과 장모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율희 아버지는 운전을 하며 조수석에 앉은 사위 민환에게 “고마워. 같이 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휴게소에도 들러 각종 먹거리를 먹으며 가족들은 즐거워 했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민환은 다시 올라탄 차에서 예상대로 신호가 왔다.

민환은 “아버님, 혹시 근처에 화장실 없을까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갑작스럽게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워달라는 민환에 크게 당황했다. 

장인의 차 안에서 민환은 어쩔 줄 모르며 발만 동동 굴렀다.

다행히 얼마 안 가 화장실이 있는 곳을 발견했고 민환은 화장실에서 나온 뒤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야유회장에 도착했고 민환은 직원들에게 1++한우를 쏴서 율희 아버지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어 김성수는 오랜만에 만난 쿨의 멤버 유리와 만났다.

유리는 쿨의 멤버이자 혜빈 엄마의 절친이기도 했다.

4년 만에 보는 유리와의 만남에 설레는 혜빈과 함께 추억의 장소에서 만난 김성수와 유리는 옛 생각이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리는 쿨 활동 당시 숨겨왔던 에피소드를 남김없이 공개하며, 당시 “오빠가 얄미웠다”면서 혈액형 관련 일화를 꺼냈다.
 
이에 김성수는 “그 얘긴 하지 말라”라며 유리를 제지했지만, 유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가 김성수는 진땀을 흘렸다.

이후 김성수 부녀의 집으로 온 유리는 혜빈과의 둘만의 자리를 갖고 혜빈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렸을 때 혜빈의 엄마와 절친이었던 유리에게 처음 듣는 엄마 이야기에 혜빈은 진지하게 경청했다.

또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 없었던 질문들을 유리에게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승현이 부모님과 고모를 모시고 성형외과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김승현이 행사를 갔다가 받아온 성형외과 VIP 할인쿠폰. 

김승현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 쿠폰을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렸다. 

그러나 늘어나는 흰머리와 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어머니는 시술을 받고 싶어했지만 아버지는 반대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끔찍이 아끼는 고모를 포섭해 아버지 설득 작전에 나섰다.

결국 고모까지 다같이 성형외과를 방문하고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갔다.

어머니와 고모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반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게 좋다는 아버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그러나 이내 아버지도 자신의 비포, 애프터 가상 성형 사진을 본 뒤 “30대로 보인다”면서 점차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적극적으로 시술 견적을 물어보는 등 뒤늦게 성형의 늪에 푹 빠져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