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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발단’ 승리-유인석, 드디어 구속영장…윤총경 수사는 언제?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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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구속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그의 동업자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잘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드디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받고 있는 혐의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며 "앞으로도 증거인멸 우려가 높아 구속의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이자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상교(28) 씨에 대한 폭행 사건에서 비롯된 '버닝썬 사태'는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29) 등이 함께한 카톡방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확대됐다.

승리 / 연합뉴스
승리 / 연합뉴스

연예인들의 각종 불법 행위가 드러나고 경찰이 이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특히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도 수사해왔다.

경찰은 성매매 의혹과 관련 광범위한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도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다만 승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승리의 신병을 확보한 후 승리가 성매매 알선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불했는지를 밝혀낼 방침이다.

경찰은 이밖에도 버닝썬 대주주인 전원산업 측과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의 국내 가이드 안모 씨 등이 빼돌린 버닝썬 자금이 총 2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이들과의 공모 관계도 살피고 있다.

또한 경찰은 윤모 총경 등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뒤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총경 수사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윤 총경보다 '윗선'의 경찰이 유착 의혹에 연루됐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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