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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휘성, 에이미 녹취록 공개 후 첫 심경 고백 “손가락질 신경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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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휘성이 에이미 녹취록 공개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8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아빠앞에 이렇게 떳떳해요”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쓴다”며 “아빠 저보다 저 마음이 고장난 이들을 위해 축복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 난 부끄럼없다”며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 당시 함께 있었던 연예인 A를 지목했다.

그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 소울메이트같은 존재”라며 누군가를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남겼다. 

휘성 인스타그램

에이미는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 였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에이미의 ‘소울메이트’가 가수 ‘휘성’으로 지목됐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휘성의 이같은 해명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휘성이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브로맨스’ 측은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휘성 인스타그램
휘성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식지않는 논란에 지난달 19일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음본을 공개했다. 

녹음본을 공개한 그는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며 “현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녹취록 속 휘성은 “나 이제 무슨 일하고 사냐.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오열했다.

그후 지난 7일 휘성은 녹취록 공개 이후 약 한 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참석한 그는 음반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하고 “음악으로 이야기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래는 휘성의 인스타그램 전문.

난 아빠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안써요 아빠 저보다 저 마음이 고장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 아빠처럼 ..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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