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어버이날이 밝음에 따라 선물에 대한 고민의 열기도 뜨겁다.
5월 8일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인 어버이날.
어버이날은 흔히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대표화된다.
그런데 왜 하필 카네이션일까?
본래 어버이날의 유래는 미국 ‘어머니의 날‘이다.
과거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의 추모식에서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는 카네이션을 바쳤다. 이는 미국 전역에 퍼져 그후 일종의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미국의 어머니의 날 기념우표에는 꽃병에 담긴 카네이션을 바라보는 여인 등이 새겨지며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날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러한 서양권 풍습이 건너와 우리나라에까지 이르게 된 것.
색깔이 빨간색인 이유는 노란색과 흰색의 카네이션은 보통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의 상징적인 카네이션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센스 넘치게 선물할지에도 요새 관심이 뜨겁다.
단순히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해보이기 십상이기 때문.
이에 요즘 유행하는 선물이 있다. 바로 플라워 용돈 박스이다.
카네이션이나 예쁜 꽃과 함께 가지런히 정돈된 용돈은 보기에도 좋다.
자신의 재정상태에 따라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전통적인 선물 카네이션을 좀 더 센스있게 드리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을 좀 더 색다르게 드리는 것을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