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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코오롱·식약처 책임은? “말도 안 되는 거짓된 약!”…‘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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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보사 사태의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 했다.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삼바 분식회계(박용진)’, ‘인보사 식약처 책임(정형준)’, ‘[뉴스닥] 상:민주당 원내대표, 문무일, 하:문무일, 강경화’, ‘아역 캐스팅 사기(피해자母)’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 유통되는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 역시 미국 검사 결과와 동일한 293유래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와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를 3 대 1로 섞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쓰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허가 당시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적힌 성분과 실제 의약품의 세포가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허가사항에는 형질전환세포(TC)가 성장인자가 함유된 연골세포라고 기재됐으나, 미국에서 진행된 STR(Short Tandem Repeat) 검사 결과에서는 293유래세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해당 문제로 코오롱 측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고, 자신들도 몰랐으며 15년 동안 연골 유래 세포라고 믿고 있었다는 해명을 전해왔다. 허나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이미 2년 전에 이 사실을 보고받고 알고 있었다는 문건 증거가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이 “인보사 사태, 식약처는 책임 없을까?”이라는 주제 아래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은 “일단 코오롱은 검찰 조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코오롱이 2년 전에 이 상황을 알았다라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에 이걸 누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은 몰랐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알았으니까 사실은 코오롱이 일부는 알았다고 봐야 된다. 이 약품에 대해서 계속 본인들은 애초부터 몰랐다라고 하는데 그 부분도 지금 여러 가지 정황상 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세포 분류라든가 이런 것도 해내지 못하는 정도의 수준인지에 대해서도 지금 논란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조사를 빨리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리고 식약처는 이 부분에 대해서 허가를 해 주는 과정들이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감사를 빨리 받아서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소명할 필요가 있지 서로 이렇게 허가 취소 안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간 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준 사무처장은 아울러 “지금 코오롱티슈진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이러한 거짓된 약 때문에 사실은 우리가 타격을 받는 건 맞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생긴다. 그러면 한국에서 허가한 제품을 해외에서 아무도 인정 안 해 줄 거다. 거꾸로 이번에 확실한 규제책이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향후에 선량한 다른 제약 기업들이나 연구진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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