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명품 배우 오미연을 만났다.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족은 나의 힘 – 배우 오미연’ 편이 방송됐다.
원조 워킹맘 오미연의 집에는 마치 한약방을 연상케 하듯 약초가 가득하다. 이 또한 그녀만의 특별한 가족 사랑법의 일환이라고 한다. 조산아로 태어나 병치레가 잦았던 딸과 심한 아토피를 앓았던 둘째 아들을 위해 건강식에 관심을 가졌었다. 덕분에 그녀의 집에서는 24시간 돌아가는 대형 약탕기와 직접 만든 팽이버섯 간식 등 건강 전도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오미연은 건강식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나이 잊은 열정으로 일명 ‘약선 요리 레시피’를 키워드로 한 인터넷 방송에 도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수익을 내기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먹기 힘든 현대인들의 식습관에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오미연은 “역경을 겪고 난 뒤 그것들이 사람 오미연을 만드는 데 좋은 자료들이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기뻐할 수 있고 안타까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그 과정이 없었으면 철이 안 들었겠구나. 제가 철이 빨리 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미연의 나이는 1953년생으로 67세다. 지난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로 47년차를 맞은 방송계 대선배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