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뉴욕 여행 중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오전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팝아티스트 #낸시랭 #코코샤넬 #뉴욕 #브루클린 #맨해튼브릿지 #Newyork #Frieze #Tefaf #artfair #contemporaryart #popart #artist #nancyla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뉴욕 맨해튼 브릿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낸시랭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밝아 보이는 낸시랭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전준주)는 지난 4일 구속됐다. 왕진진은 지난 3월 검찰 수사 도중 갑자기 잠적해 도피생활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서부지법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진진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왕진진은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상해와 특수협박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낸시랭은 왕진진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인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왕진진은 지난 3월 열린 영장실질 심사에 두 차례나 출석하지 않아 A급 수배자가 됐다. 두 달간 잠적 생활을 하던 왕진진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왕진진은 도피 생활 중에도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달 25일 그는 “(조사를) 극구 제가 피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내가 가봤자 할 이야기가 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현재 왕진진은 사기, 횡령 혐의 등으로도 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 받았지만 선고를 두 차례 연기한 상태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수배된 이후에도 “수차례 연락해 협박했다”며 3일 왕진진을 협박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