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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공식 예고편 공개…톰 홀랜드, 예고편서 스포일러 주의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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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 이 예고편에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대한 중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혹은 창 닫기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마지막 작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티저 트레일러 공개 당시와는 달리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가 관객들에게 경고문구를 안내하면서 시작된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예고편 캡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예고편 캡처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은 예고편을 보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기자는 영화를 봤으니 예고편을 보기로 했다).

우선 예고편은 전편에서 사망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 대해 추억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는 이전처럼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 그러던 그에게 해피 호건(존 파브로 분)이 닉 퓨리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전화를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피터 파커는 그를 가볍게 무시하고 친구들과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 베니스로 떠난 그는 숙소에서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와 맞닥뜨린다.

그가 피터에게 소개한 인물은 퀜틴 벡(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 분). 그는 전편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다른 차원(멀티버스)에서 건너온 인물이다.

닉 퓨리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분)이 피터에게 그를 소개한 이유는 지구에 나타난 엘리멘탈스(하이드로맨, 샌드맨, 몰트맨, 일렉트로) 때문.

토르는 지구에 없고, 캡틴 마블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 문제를 해결할 인물이 이들뿐인 것. 피터는 여행을 마저 즐기고 MJ(젠다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런 피터에게 퀜틴은 “물론 준비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희생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게 내 의무”라면서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고 말한다.

피터는 “세상은 다음 아이언맨을 필요로 한다”면서 후계자의 필요성을 언급하는데, 닉 퓨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건가, 아님 그대로 있을 건가”라고 말한다.

이번 예고편에서 특기할 만한 부분은 멀티버스의 존재를 언급한 것. 전편에서 떡밥으로 다뤄진 내용이 아예 후속작에서 다뤄진 것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향후 MCU에 합류하게 될 ‘엑스맨’과 ‘판타스틱 4’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융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북미서 7월 2일 개봉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이 다음으로 페이즈 4의 시작을 열 작품은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며, 2020년 5월 6일 북미서 개봉 예정이다.

개봉 예정일이 정해진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로는 ‘이터널스’가 있으며, 2020년 11월 6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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