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최근 '인간극장',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니어모델 김칠두의 일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칠두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염 다듬을때는 입을 요래요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칠두는 인상을 쓴채 자신의 수염을 다듬고 있는 모습이다.
가만히 있어도 마치 화보같은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의 모델 포스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너무 멋있으세요ㅠㅠ”, “정말 멋있고 존경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아끼지 않았다.
김칠두는 올해 나이 65세로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KIMMY.J에서 데뷔한 신인 모델이다.
그는 은퇴후 평범한 순대국집을 운영하던 사장님이었다. 환갑이 지난 나이와 덥수룩한 은발 머리와 긴 수염이 자란 모습 때문에 평범한 직장을 가지기는 힘들었다.
지루한 삶을 이어가던 도중, 김칠두는 딸의 권유로 ‘모델’이라는 직업에 첫 발을 들이게 된다.
딸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통해 김칠두는 젊은 세대로 가득한 아카데미에서도 기죽지 않고 꾸준히 워킹 연습을 하며 모델의 꿈을 키웠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벌 길을 생각해보니 내가 갖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딸이 ‘모델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먼저 제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큰 키에, 강렬한 눈동자, 시그니처인 덥수룩한 은발머리와 수염은 가진 그는 현재 모델계에서 가장 핫한 신인이다.
김칠두가 이슈가 됨에 따라, 다른 시니어 모델들과 직종에 대한 관심도 여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늦은 나이지만 비로소 화려하게 꿈의 날개를 펼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의 응원의 행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