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할아버지 모델 김칠두가 인터뷰를 가졌다.
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버닝썬 내부고발자’, ‘[why] 조국의 문무일 달래기?’, ‘[재판정] 조두순 얼굴 공개 논란’, ‘[화제] 시니어 모델 김칠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64년 만에 찾은 천직, 그곳은 무대였다’라는 주제 아래, 모델 김칠두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김칠두는 1955년생 65세 나이의 시니어 모델이지만 이제 겨우 데뷔 2년차의 생신인이다.
지난해 모델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KIMMY.J 모델로 데뷔했으며, 제1회 DFWM 홍보모델 선발대회 테크노상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81cm의 훤칠한 키 그리고 은빛 머리카락과 덥수룩한 수염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완성한다. 그 재능을 일찍이 인정받아 20대 때 모델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한때 모델을 꿈꾸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했었다고 한다.
은퇴 후 연극배우인 딸 김린(34) 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하고 한 달 만에 수많은 모델 지망생들이 꿈꾸는 런웨이 무대에 당당히 올랐다. 이후 그의 모델로서의 가치가 수직상승하면서 쇄도하는 러브콜에 바쁜 나날을 보내는 요즘이다.
김칠두 씨는 “긴 머리와 긴 수염은 기른 지 20년 넘었다”며, 예수님, 테리우스, 털보 등의 수많은 별명을 모델 도전 전과 후에 보유해 왔음을 밝혔다. 그는 모델 데뷔 전에는 미니 슈퍼, 연탄 장사, 쌀 장사, 생선 장사, 과일 장사, 채소 장사 그리고 27년 동안 순댓국 식당 운영 등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요식업에서는 사업이 기울며 긍정적인 결말을 맺지는 못했지만 당시를 기억하며 “난 절망을 모른다”며 눈부신 도전정신을 뽐냈다.
또 “사막에서 SUV 차량 광고를 촬영하고 싶다”며, 김현정 PD의 요청에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김현정 PD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김칠두 씨는 “아직은 모르겠다. 재미있어서 흥이 나서 삶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