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문제적 남자’에 차화연의 딸 차재이가 출연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206회에는 차화연의 딸인 배우 차재이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차화연 선배님이 ‘우리 딸 굉장히 똑똑하다’고 한 적이 있다”고 차재이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차재이는 “사실 어머니께서 제가 배우라는 걸 어디가서 말씀을 안 하고 다니신다. 배우 생활 하면서 자기가 배우인 게 너한테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말씀을 안 하시다가 (방송에서) ‘어 어떻게 아셨어요?’ 이렇게 말한 게 순간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좀 감사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평소에 너무 아는 척을 안 해주셔서 서러울 때도 많았다”며 “제가 타 방송국 오디션 미팅이 있었는데 마침 그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 중이시라는 거다. 그래서 제가 밥 한 끼 사달라고 전화를 드렸는데 ‘너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같은 건물에 있었는데도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고백했다.
차재이는 “제가 얼굴이 알려진 게 아니니까 그냥 데리고 다니시지만 방송국이나 관계자 분들 있는데서는 모른 척 하신다”고 덧붙였다.
또 차재이는 차화연에게 연기 지도를 부탁해도 혼난다는 말에 “요즘은 조금 봐 주시는데 원래는 대본 들고 가면 굉장히 혼내셨다. 이걸 니가 지금 처음부터 연구를 해서 가지고 와야지 모른다고 나한테 와가지고 물어보면 어떻게 발전이 있겠냐고 하셨다. 사실 많이 섭섭한데 집주인 분이시니까”라며 웃어보였다.
1990년생인 차재이의 나이는 30세.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차재이는 2014년 tvN ‘마이 시크릿 호텔’로 데뷔했다.
1960년생인 차화연의 나이는 60세. 차화연은 지난 3월 종영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오은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