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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마이크로닷 부친, 사기 혐의로 구속…‘모친은 영장 기각’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5.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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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빚투 논란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됐던 마이크로닷의 부친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부인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부터 1998년 경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다.

A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관련 증거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공개사과와 함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청담동에서 그를 봤던 취재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는 “마이크로닷을 멀리서 봤을 땐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부모가 한국에 오는 걸 몰랐나 아니면 알더라도 체포가 된다는 걸 몰랐나 싶을 정도로 걱정이나 고민하는 기색이 전혀 없어 보였다. 오히려 지인과 웃으며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그 모습이 의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던 A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인 지난달 8일 한국에 입국해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 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부부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부인 B씨에 대한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A씨만 최종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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