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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임블리’ 부건에프엔씨, ‘안티계정’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강용석과 2차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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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임블리와 블리블리 브랜드 운영사인 부건에프엔씨가 안티계정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임지현의 전 남자친구 변호사로 알려진 강용석이 안티계정(임블리쏘리)을 돕기 위해 나섰다. 

임블리와 블리블리 브랜드 운영사인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하고, 6일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부건에프엔씨는 “특정 안티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가 제기한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imvely_sorry’) 운영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해당 운영자는 안티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

임지현 / 임블리 인스타그램
임지현 / 임블리 인스타그램

현행법상 비방의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도 범죄가 성립될 수 있고, 민사적으로도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 보다 무거운 처벌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건에프엔씨는 “소비자들의 건전하고 타당한 조언과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 수용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그러나 익명성과 게시자 추적이 어려운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안티 계정과 운영자들, 악플러들이 법의 테두리를 넘어선 개인신상 공개와 인신공격, 루머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소비자들을 선동하는 행위로 인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우려하고 있는 제품 안전성은 외부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한 51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재검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것이 부건에프엔씨의 입장이다. 부건에프엔씨는 안전성 재검사 결과는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는 “사실에 근거한 고객의 문제제기는 겸허히 수용하고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 조치하고 있다”며 “특정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과 댓글은 상당수가 허위사실이며 위법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괴소문, 악담, 루머, 개인정보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유포, 확산하는 안티 계정과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4일 임블리쏘리 계정은 임블리 측으로부터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올릴까 말까 하다 올립니다. 현재 휴일이라 어디 상담해볼곳도 없네요. 가족이 변호사로 계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원에서 받은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의 봉투를 찍어 올렸다.

이어 “불법행위(명예훼손)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네요. 배상금액은 천만원단위구요.(몇천만원) 내용을 찍어 올리는게 혹시나 문제가 될까 이렇게 올립니다. 이 계정의 글들을 삭제하고 계정패쇄를 원하는 취지입니다. 저 두꺼운 문서들은 제 초기 인스타그램 캡쳐본이구요. 피해자사례는 없네요.폭리,잡플래닛,업체소송 등 입니다. 법알못이라 여기에 올려봐요”라고 전했다.   

임블리쏘리 계정은 ‘임블리빠에서 계몽한 VVIP’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임블리’ 제품을 쓰고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사례와 상황들을 정리한 SNS계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5일 자신이 출연 중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 임블리쏘리(imvely_sorry) 계정을 돕겠다는 글을 올렸다.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강용석은 “임블리가 임블리쏘리님에게 제소한 방해금지가처분 사건 제가 선임했다. 혹시 임블리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제가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영상을 통해 ‘임블리’의 상무 임지현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임블리 씨가 굉장히 어려서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 임지현이 A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면서 스폰 의혹과 함께 “빚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의 남편이자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는  “강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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