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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걸리버, 101대 가왕 등극하며 4연승...'체게바라' 바비킴-'베니스' 윤형렬-'초콜릿공장' 전효성-'데스티니' 케이시 정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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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걸리버’가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5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1대 가왕이 공개됐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박시은을 꺾은 ‘운명의 데스티니’와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을 꺾은 ‘베니스’가 맞붙었다. ‘운명의 데스티니’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했다. ‘운명의 데스티니’의 맑고 예쁜 음색은 노래의 애틋함을 더해 숨을 죽이고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맞서는 ‘베니스’는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해’를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미로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베니스’는 R&B에 특화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깨졌다”고 밝혔다. 유영석은 “‘운명의 데스티니’의 노래가 매력적이었다”면서 “이 분만의 호소력이 있다. 훌륭한 전달력이 보였다”고 평했다. ‘베니스’에게는 “음색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극찬했다. 

펜타곤 진호는 “생각이 많았던 경연이었다”면서 ‘베니스’가 선곡한 곡이 자신이 복면가왕 출연 당시 3라운드로 부르려 했던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명의 데스티니’가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며 2019년 상반기에 가장 핫한 가수라고 힌트를 줬다.

‘운명의 데스티니’는 김예림 성대모사와 정인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조정치는 ‘운명의 데스티니’의 정인 모창을 보고 “훨씬 더 비꼬듯이 해야 한다. 놀리듯이”라 말하며 직접 정인의 모창을 선보여 모두를 빵 터트렸다. ‘베니스’는 f(x)의 4walls의 크리스탈 부분을 담당해 루나와 함께 춤을 췄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61대 38로 ‘베니스’였다. 이후 ‘운명의 데스티니’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 정체는 떠오르는 음원 강자 케이시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너무 확신했다”면서 같은 무대에 많이 섰고, 노래방 친구라는 인연을 공개했다. 케이시는 실시간으로 자이언트 핑크에게 너무 티가 난다는 문자가 와 안 읽었다고 밝혔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황동주를 꺾은 ‘초콜릿공장’과 블락비 유권을 꺾은 ‘체게바라’였다. ‘초콜릿공장’은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거야’를 선곡하며 달콤하고 달달한 무대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에 맞선 ‘체게바라’는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를 선곡해 나른하고 아련한 음색으로 여심을 사르르 녹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초콜릿공장’의 음색을 칭찬한 뒤 ‘체게바라’에게 “바비킴이라고 해도 이상하고, 바비킴이 아니라고 해도 이상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체게바라만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내공이 있다고 말했다. 바비킴이냐 아니냐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정치는 처음에는 바비킴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며 들었지만 결국 ‘체게바라’의 노래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초콜릿공장’에 대해서는 연령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고갔다. 김호영은 20대로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했지만 카이는 돌싱의 썸이라면서 사랑에 대한 경험의 깊이감이 있다고 평했다.

‘초콜릿공장’은 피카츄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알렉스는 “3말 4초”라면서 연령대를 30대 말, 40대 초로 확신했다. ‘체게바라’는 곰돌이 인형으로 로맨틱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 ‘초콜릿공장’은 방탄소년단의 ‘I Need You'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췄다. 이를 본 자이언트 핑크는 전효성으로, 김구라는 산다라 박으로 추측했다.  

2라운드 두 번째 승자는 73대 26의 결과로 ‘체게바라’였다. 이어 ‘초콜릿공장’이 정체를 공개했다.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공개된 ‘초콜릿공장’의 정체는 시크릿 출신의 전효성이었다. 공백기를 가졌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공백 기간동안 고양이한테 위로를 많이 받아 이 일을 안 하면 반려 동물을 위해 일할까 생각해 반려 동물 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따며 공백기 기간을 버텼다고 말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100대 가왕을 기념해 새 황금 가면을 착용한 ‘걸리버’는 “너무 찰떡같이 어울려서 얼굴 본을 떴나 싶다”면서 오래 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베니스’는 “제가 보낸 배를 타고 소인국으로 가시면 된다”며 선전포고 했고, 체게바라는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를 외치며 가왕의 자리를 노렸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이 시작되고 베니스는 테이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를 선곡해 묵직한 중저음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녹이며 열창했다. 이어 ‘체게바라’는 윤종신,정준일의 ‘말꼬리’를 선곡해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애절하고 슬픈 감성으로 심금을 울렸다. 

유영석은 ‘베니스’가 두성을 잘 쓴다면서 소리에서 육즙이 느껴진다고 평했고 ‘체게바라’에 대해선 못 보는 동안 잘 지내서 다행인 것 같다면서, 모창가수가 따라할 수 없는 게 감성인데 이 노래에서 그 양반의 감성을 느꼈다면서 바비킴으로 확신했다. 

홍현화는 특종 하나 터트리겠다면서 “전 매니저가 바비킴의 매니저였다. 매니저에게 바비킴의 스케줄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엉뚱한 말을 해 김구라에게 타박을 받았다. 루나는 ‘베니스’의 노래가 너무 좋았다면서 ‘체게바라’를 투표했다고 말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3라운드의 승리자는 52대 47, 다섯 표 차이로 ‘체게바라’가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탈락한 ‘베니스’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관객들의 놀라움과 함께 공개된 ‘베니스’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윤형렬이었다. 3년 전 ‘장기알과 얼굴들’로 출연했던 윤형렬은 “좀 더 편한 가면을 쓰면 좀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거대한 분을 만나서 정체됐다”면서 “그 분과 제가 5표 차이라는 것으로도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00대 가왕 ‘걸리버’의 방어전이 시작됐다. ‘걸리버’는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선곡해 청량하고 맑은 음색과 쭉쭉 뻗어나가는 시원한 고음으로 판정단과 청중들을 들썩거리게 했다. 

유영석은 가늠도 못한 두 번의 고음을 듣고 등골이 오싹했다면서 리스크가 큰 고음을 무리 없이 성공한 것에 대해 극찬하며 왠지 궁금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조정치는 ‘걸리버’의 무대를 이승환에 빗대었다. 또한 ‘체게바라’에게 3라운드는 공연하듯 봐서 마음이 정화가 됐다며 체게바라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했다. 펜타곤 진호는 ‘걸리버’의 ‘붉은 낙타’를 통해 곡을 처음 들어봤지만 신날 때 자꾸 생각날 것 같다고 전했다. 

기대를 모으며 101대 복면가왕이 결정됐다. 영광의 가왕 자리를 차지한 복면 가수는 28대 71의 결과로 ‘걸리버’였다. 4연승을 차지한 ‘걸리버’는 “무대를 신나고 재밌게 즐겨보자란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다음에도 좋은 노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게바라’가 얼굴을 공개했다. ‘체게바라’의 정체는 모두가 추측한대로 바비킴이었다. 판정단과 청중들은 그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바비킴은 “너무 오랜만입니다”라 마랗며 울먹거리며 “너무 감사하고, 1라운드 때부터 너무 미안했다. 워낙 목소리가 특이하다보니까 재미없으셨을 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무대를 다시 서고 싶었고,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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