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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마이틴 신준섭, “‘프로듀스X101’ 나가는 김국헌, 송유빈 보면 마음 아파…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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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마이틴(MYTEEN) 신준섭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는 멤버 김국헌과 송유빈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던 지난 4월 어느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 마이틴의 신준섭이 찾아왔다.

현재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그 원동력에는 멤버들이 있다. 신준섭은 멤버들이 매 작품마다 모니터링을 해준다고 밝혔다.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일부러 놀리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촬영 중간에도 ‘힘드냐’ 하고 연락이 온다. 그래서 ‘힘들다’고 답장을 보내면 ‘끝나고 밥이라도 먹자. 힘내라’하고 응원도 많이 해준다. 근데 촬영이 딱 끝나면 태세 전환을 한다”면서 “내가 작품에서 했던 장면을 2인 1조로 맞춰서 따라 한다. 애들이 장난기가 많아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 ‘리필’ 때는 따로 짤을 만들어서 보내주기도 해서 ‘참 정성이 가득한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 이야기를 할 때는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이에 멤버들이 가장 힘이 되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엄청 많다. 아무래도 내가 연기하고 있을 때 멤버들도 각자 다른 방송이나 스케줄을 하고 있는데 서로 응원해준다는 게 힘이 많이 된다. 연기, 무대, 예능 전부 다 포함해서 멀리서 응원했을 때가 더 와닿았던 것 같다”라며 ‘따로 또 같이’ 하고 있음에도 든든하다고 답했다.

신준섭의 말처럼 마이틴 멤버들은 현재 개인 활동에 몰두 중이다. 그중 김국헌과 송유빈은 ‘프로듀스101’ 시즌4 ‘프로듀스 X101’에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과거 신준섭 역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바. 그 당시의 기억을 묻자 신준섭은 “마음이 아팠다”라고 답했다.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서바이벌이 우정이 끈끈해지지만 그 와중에 경쟁도 하지 않나. 그런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별로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바이벌이랑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었다”며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다 같이 으쌰 으쌰 하는데 그 사이에 또 경쟁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떨어지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믹스나인’ 출연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출연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신준섭. 그럼에도 불구하고 ‘믹스나인’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얻게 돼 좋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른 회사 분들이랑 같이 연습을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선다. 배울 점도 많았고 호흡을 처음 맞춰보는 사람들끼리 하니까 우정도 쌓이고 신기하게 끈끈해지더라. 그래서 아직도 연락한다. 좋았던 점은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처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에 김국헌과 송유빈을 바라보는 마음 역시 남달랐다.

그는 “서바이벌 자체가 너무 힘들다. 요즘 촬영 가기 전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면 거의 다 죽어가는 사람 2명이 들어와서 털썩 주저앉는데 마음이 아프다. 엄청 힘들어 보여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신준섭에게 두 사람을 위한 응원을 부탁하자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국헌아, 유빈아 당연히 힘들겠지만 나의 이 따뜻한 응원에 너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심 담긴 마음이 느껴지니. (웃음) 항상 응원하고 힘들어도 파이팅 하자. 좋은 결과 나온다고 믿으니까 좀 더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 파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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