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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조수미, 이탈리아 유학 생활에 대해 전해…“가장 힘들었던 것은 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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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조수미가 이탈리아 유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조수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길에 얽힌 일화를 이야기했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길에 떠나는 날 적어놓은 다짐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다짐은 어떤 고난이 닥쳐도 꿋꿋이 이겨내며 약해지거나 울지 않을 것, 두 번째는 절대 약하거나 의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늘 도도하고 자신만만할 것, 세 번째는 어학과 노래에 온통 차중 할 것, 네 번째는 항상 깨끗하고 자신에게 만족한 몸가짐과 환경을 지닐 것, 마지막으로 적어놓은 다짐은 말과 사람들을 조심하고 분명히 할 것이었다.

하지만 다짐을 써놓은 페이지 반대편에는 한국의 환율로 계산한 금액들이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유희열은 “이상과 현실이다”고 말했다.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조수미는 유학 생활 내내 매일 일기를 썼으며 그 내용 중간중간엔 ‘울지 말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그는 “혼자 문화나 환경이 다른 유럽에서 떨어져 있으니까 자신감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막막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온 다니엘은 “처음에는 모든 게 좋아 보인다. 그래도 갈수록 힘든 것이 생긴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수미는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돈을 골랐다.

그는 “가진 돈이 없어 1원 한 장도 소중했다”고 말했다.

조수미가 출연한 KBS2 ‘대화의 희열2’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유희열,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 등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빛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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