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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비스’, 유제원 감독과 4년 만에 재회한 박보영X안효섭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 대배우 이시언까지 (종합)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5.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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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뽀블리’ 박보영부터 신예 안효섭 그리고 ‘대배우’ 이시언까지. 환상의 조합으로 기대감이 차오른다. 영혼 소생 구슬이라는 소재를 녹여낸 tvN 새 월화극 ‘어비스’. 4년 전 ‘오나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재회가 또 한 번 드라마계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오후 2시 강남 임피얼 팰리스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희극인 박지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배우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이 참석해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비스 전 출연진 /
‘어비스’ 전 출연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오 나의 귀신님’을 만들어낸 유제원 감독은 “‘어비스’란 드라마는 대본을 봤을 때 재밌었다. 장르가 여러가지 섞여 있어서 연출자로서 표현할 수 있을 게 많았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큰 틀에서 보면 선의를 가진 주인공들이 거대한 악을 응징하려고 하는 권선징악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고 ‘어비스’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물이다.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일으킨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재회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남다르다.

유제원 감독은 “일단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박보영과 호흡이 바뀐 것 같지 않다. ‘오나귀’가 잘 된 건 다른 스태프들과 작가들의 공이 컸다. 우리 둘이 특별히 잘해서 작품이 잘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제가 좋아했던 건 박보영이 연기를 하는 방식, 현장에서 소화해내는 템포, 감독의 이야기에 반응해내고, 캐치해내는 방식을 좋아했던 것이다. 그게 영상화가 됐을 때 나오는 결과물이 좋았다”고 박보영과 재회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제원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유제원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에 박보영은 “두 번째 만났을 때 감독님 이야기를 더 빨리 캐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전에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함께 해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감독님과) 다시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컸다. 나도 기분이 좋았는데, 그걸 충족할 수 있는 만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박보영 / 서울, 최규석 기자
박보영 / 서울, 최규석 기자

‘믿고 보는 흥행퀸’ 박보영이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맡았고, ‘슈퍼루키’ 안효섭이 비주얼 로또 맞은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 차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에서 ‘흔녀’ 역할을 맡은 박보영은 “사실은 딱히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다. 다행히 나와 다른 결인 김사랑 언니가 해줘서 그걸 좀 더 극대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얘기가 많다”라며 “커졌다가 작아진 것에 대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도 있고, 나는 동양적으로 생겼다면 사랑 언니는 서양식의 시원시원한 예쁜 얼굴이다. 결이 다른 것을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섭-박보영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안효섭-박보영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유제원 감독은 흔녀로 변하는 캐릭터에 박보영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박보영이 흔한 얼굴이냐에 대한 것은 어폐가 있다. 이것은 극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김사랑과 박보영 외모적인 차이점이 있다. 그것을 보여줘서 극 초반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젤멋 남신’ 역할을 맡은 안효섭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는 “솔직히 부담이 아주 많이 된다. 극 중 ‘흔녀’와 ‘세젤멋 남신’ 차이가 확 보여야 재미가 산다고 느꼈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됐다. 지금 내 얼굴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판 깔고 멋있는 척 연기하고 있다. 제작진 분들이 옆에서 힘을 많이 실어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안효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안효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순정 마초 매력의 강력계 형사 박동철 역은 배우 이시언이 맡아 열연할 예정. 

이시언은 ‘어비스’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유제원) 감독님과 과거 작품을 통해 인연이 있다. 일단 대본이 좋고, 감독님도 너무 좋다. 또 하나 더하자면 내가 박보영의 오래전부터 굉장한 팬이다. 모 시상식장에서 박보영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아름답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봤는데 스킨십이 있더라. ‘아 이거다’ 해서 선택을 했는데 캐스팅이 되자마자 그 장면은 빠졌더라. 섭섭하긴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시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끝으로 이성재는 “내가 (촬영장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어느 동네 카페를 들어가려고 봤더니 박보영과 안효섭 두 사람이 마주보며 앉아 있더라. 들어가서 보니 두 사람이 대본을 펴놓고 스터디를 하고 있더라. 두 사람을 보니 기특한 생각이 들더라. 드라마가 잘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성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성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tvN ‘어비스’는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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