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픽] ‘방구석 1열’ 주성철-민규동 “‘셀마’ 등 흑인 영화, 아카데미서 늘 소외받아…91년 역사상 여우주연상은 단 한 번 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방구석 1열’서 ‘셀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흑인 영화를 소외해온 역사를 소개했다.

3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배순탁 작가와 변영주 감독, 민규동 감독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리뷰한 작품은 각각 ‘셀마’와 ‘런던 프라이드’였다.

먼저 다룬 작품은 2014년(국내 개봉 2015년) 개봉한 ‘셀마’.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MC 장성규는 이 작품에 대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브래드 피트와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작품에 대한 소개가 지나간 뒤에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변영주 감독은 흑인이 주인공인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왔다고 소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칼라 퍼플’의 경우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단 한 개의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노예 12년’이 흑인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주성철 편집장은 “흑인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서 늘 소외되어 왔는데, 91년 오스카 역사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케이스는 ‘노예 12년’과 ‘문라이트’, ‘그린 북’으로 3번 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남우주연상의 경우는 4번 뿐이고, 여우주연상은 2002년 ‘몬스터 볼’의 할리 베리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민규동 감독은 “데이빗 오예로워와 윌 스미스, 스파이크 리 감독 등이 오스카에 참석을 거부하며 보이콧을 선언하자 오스카는 크리스 락을 사회자로 세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건, 시상식을 도우러 올라온 아시아계 아이들이 있었는데, 크리스 록이 아이들을 향해 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