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진기주 없으면 우울해, 정들었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영광이 함께 호흡을 맞춘 진기주와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어느덧 봄바람이 살랑이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광영 PD를 비롯해 배우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영광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대본을 처음 보고 너무 밝고 재미있어서 끌렸다. 즐겁고 밝은 내용이라 나와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인 진기주에 대해서는 “정말 케미가 잘 맞는다. 현장에서 둘이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다. 같이 촬영하는 분량이 많다 보니까 이제 진기주가 옆에 없으면 우울해진다.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광은 자신의 배역 도민익에 대해 “TNT 미디어 제 1본부장인데, 사고를 내서 안면실인증(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병)에 걸린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또 캐스팅 소감에 대해 “극중 로맨스가 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즐겁고, 알기쉽고 행복하고 설레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상대역인 정갈희 역의 진기주는 “처음 대본 봤을 때부터 귀엽고 예브고 유쾌했다.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면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진기주는 이광영 PD에 대해 “눈치챘겠지만 감독님이 정말 재밌는 분이다. 또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김영광은 얼굴 한 번 보면 평생을 기억하고, 표정 한 번 보면 속까지 스캔하는 독보적 눈썰미의 소유자다. ‘안면실인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는 늘 똑같은 옷차림과 머리를 하고 늘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정비서를 유일하게 알아보는 도민익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오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