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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마이틴(MYTEEN) 신준섭, “차은우 선배님 아역 걱정했다…연하남 이미지 좋아”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5.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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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마이틴(MYTEEN) 신준섭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출연 당시 차은우 아역을 맡게 돼 부담됐다고 밝혔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던 지난 4월 어느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 마이틴의 신준섭이 찾아왔다. 이날 신준섭은 감기몸살에 걸려 컨디션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내 웃는 얼굴로 인터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신준섭은 지난 2017년 7월 마이틴의 첫 번째 미니앨범 ‘MYTEEN GO!’를 발표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7월 마이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F;UZZLE’로 대중들을 찾았다. F;UZZLE’에는 마이틴 멤버 신준섭과 은수가 데뷔 앨범에 이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마이틴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틴(MYTEEN)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특히 신준섭은 2017년 믹스테잎을 발매,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SHIN JUN SEOP MIXTAPE #1’을 공개하고 ‘약수’, ‘So Special’, ‘Do, I try’, ‘Day’ 총 4곡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뉴스와 만난 신준섭은 최근 볼링, 탁구 등 운동은 물론 연기 연습과 함께 수많은 작품에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평소 포털사이트에 본인의 이름을 검색하는 편이냐고 묻자 “하루에 한 번씩 한다”며 웃어 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그는 꿈 역시 운동선수였다고. 하지만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열중하던 시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며 마이틴으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가수가 꿈은 아니었지만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준섭은 데뷔 초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직접 작사를 하는 등 노래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도 욕심이 있는 멤버. 

보통 음악을 만들 땐 어디서 영감을 얻냐고 묻자 신준섭은 “옛날에는 작사, 작곡할 때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영감을 받아야지’하고 찾아다녔다. 요즘에는 굳이 찾지 않고 영감이 딱 올 때 노래를 만든다”며 “주로 슬픈 노래를 많이 듣는다. 영화에서도 영감을 많이 얻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2017년에 올린 믹스테잎을 끝으로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한다고 하자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올릴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마이틴(MYTEEN)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틴(MYTEEN)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연예계에 첫발을 뗀 활동이 마이틴이라면 배우 신준섭의 시작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다. 그는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츤데레 조각미남 도경석의 중학생 시절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했다. 도경석은 아이돌계 ‘얼굴천재’로 유명한 차은우가 맡은 역할로 부유한 집안에 미친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 

신준섭은 “사실 처음에는 부담도 됐고 악플이 달릴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좋은 반응이 많더라. 팬분들도 그렇고 시청자분들이 댓글을 좋게 달아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웃음) 처음에는 악플만 달리지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만큼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신준섭. 그가 평소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일까.

이에 신준섭은 “옛날에는 자신감이 있어서 거울을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웃음) 그런데 요즘에는 진짜 안 한다. 1년 동안은 그런 적이 없었다. 갑자기 식은땀이 난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신준섭은 이후 웹드라마 ‘너에게 로그인’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너에게 로그인’은 데이팅 앱 ‘로그인’으로 만난 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현실적인 결말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에 신준섭에게 결말에 대한 생각을 묻자 “사실 해피엔딩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나는 영화든 드라마든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그래서 해피엔딩을 원했지만 작품은 그렇지 않았다. 작품 스토리가 그렇게 흘러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반전이고 재밌었다. ‘언제 이런 캐릭터 해보겠어?’라는 생각을 했다. 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서 오래 찍어본 작품이라 정도 많이 들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싶었다. 세드로 끝나서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마이틴(MYTEEN)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틴(MYTEEN) 신준섭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준섭의 연기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웹드라마 ‘리필’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의 재연배우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독 연하남을 자주 맡은 그에게 ‘연하남’ 역할이 자주 들어오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준섭은 “아무래도 내가 남자답게 생겼다는 말보다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목소리가 로우톤이다 보니까 연하남으로서 더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로도 ‘연하남’을 선택하며 “계속 연하남을 맡다 보니까 익숙해지더라.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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