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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지 트리오, 반도네온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품격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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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탱고 음악 대중화에 나선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고상지 씨는 피아노를 전공하다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에 반해 이현주 피아니스트, 윤종수 바이올리니스트와 트리오를 구성했다.

반도네온은 독일의 1800년대 한 지방 교회에서 종교 음악으로 사용됐다. 오르간 대용으로 사용되던 이 악기는 아코디언으로 발전해 아르헨티나 항구로 이동했다.

술집과 뒷골목에서 탱고 음악으로 발전한 반도네온은 독일의 하인리히 반트(Heinrich Band)의 이름에서 왔다.

반도네온은 19세기 후반에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전파되면서 널리 쓰이게 됐다.

고상지 씨는 과학고에 이어 카이스트까지 들어갔지만 중퇴할 만큼 반도네온에 반해 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비가 너무 고가였고 공부도 안 했다고 농담식으로 말했지만 실제 연주에서는 그 열정을 선보였다.

영화 <탱고레슨> OST인 리베르탱고를 연주한 고상지 트리오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고상지 씨는 일요일 아침 TV에서 방영한 반도네온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르헨티나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학교에 합격하면 무료로 시의 지원을 받아서 반도네온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상지 씨는 솔직담백한 발언으로 많은 웃음을 줬다. 아르헨티나에서 취업을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오래 머물 수만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연주할 수도 있었지만 외국인이 반도네온을 연주하면 반감을 살 것 같다고 본 것이다.

이현주 피아니스트와 윤종수 바이올리니스트는 다양한 곡을 만들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고상지 트리오에 만족해했다.

고상지 트리오는 마지막으로 por una cabeza(여인의 향기 ost)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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