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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배우 되면 장 지진다던 말 들어” 영화 ‘악인전’ 김무열·김성규…‘섹션TV 연예통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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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악인전’의 마동석·김무열·김성규와 인터뷰를 가졌다.

2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모델에서 배우로, 이솜’, ‘<악인전> 마동석X김무열X김성규’, ‘연극 <사랑해 엄마> 조혜련X정애연X박슬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영화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공조 아닌 공조를 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그 주요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가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 ‘연쇄살인마 K’(김성규) 에게 공격당한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상대를 공격한 연쇄살인마 K는 사라지고, 졸지에 피해자가 된 장동수는 분노로 들끓는다.

연쇄살인을 확신하고 홀로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또 다른 검거 대상이었던 장동수와 손을 잡게 된다. 그가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이자 증거였기 때문이다. 표적도 룰도 하나, 먼저 잡는 놈이 연새살인마 K의 처분 권한을 갖기로 한다.

우락부락한 외모에도 정의의 편에 서며 착한 속마음을 자랑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마블리’ 마동석이 ‘진짜 악인’을 연기하는 게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마동석에 밀리지 않기 위해 15kg 증량을 감행한 김무열의 ‘미친개’ 캐릭터와 리얼 액션, 연쇄살인마 역을 소화하기 위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이어 또 감량을 감행한 김성규의 날선 연기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인터뷰에서 김무열은 마동석과 무명시절인 과거에 작업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바로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전경과 좀비로 만났었다고 한다.

마동석은 작품을 위해 30kg 정도 감량했던 사연을 꺼냈다. ‘이웃사람’과 ‘결혼전야’ 두 작품에서 그랬는데, 이와 관련 “(살을 뺀 건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 그래서 이제 안 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을 준비하면서는 미싱을 배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명시절 들었던 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마동석은 “쟤 누가 데려왔어?”. 김무열은 “너 그냥 집에 가라!”는 말을 들었었다고 했다. 또 마동석은 영화계 관계자에게 “네가 배우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너처럼 덩치 큰 애는 우리나라에서 안 된다”는 말도 들었고, 추후 해당 관계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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