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배우 테리 크루즈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덕밍아웃을 해 눈길을 끈다.
테리 크루즈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ERRY LOVES BTS!!! TERRY LOVES AWARD SHOWS!! #AGTonMAY28 #AmericasGotTerry #BBMAs”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크루즈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진, 뷔, RM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매우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도 테리를 사랑해요!!”, “이 에너지 넘치는 형님을 사랑합니다”, “너무 멋진 사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68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는 테리 크루즈는 1991년 NFL(미국 미식축구) 드래프트 11라운드에 LA 램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1997년 선수 생활을 접은 뒤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올드 스파이스’ 시리즈의 광고로 매우 유명하다.
이외에는 영화 ‘화이트 칙스’와 ‘익스펜더블’ 시리즈, ‘데드풀 2’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2013년부터는 TV시리즈 ‘브루클린 나인-나인’에 출연 중이다.
그는 게이머로 유명해 한 때 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의 둠피스트 성우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못했다.
테리 크루즈는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과거 자신도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테리 크루즈와 함께한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할시(Halsey)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영어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아미(A.R.M.Y)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