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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딸 살해사건’ 왜 구조할 수 없었나? “경찰, 융통성 있게 고민할 수 있었어”…‘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5.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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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10대 의붓딸 살해사건’ 관련 소식을 전했다.

2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의붓딸 살해사건, 왜 구조할 수 없었나’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두 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부부의 잔혹한 행각이 경찰 수사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살인 혐의로 피해자의 친모인 유모(39) 씨를 조력자 역할을 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 씨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서 친딸인 A(12)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씨에 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와 유씨의 진술이 엇갈렸었다. 김씨는 친모인 아내도 공범이라고 진술하고 있고, 유씨는 살인과 사체유기 자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발뺌했다. 그리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유씨가 결국 김씨와 A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아울러 김씨와 유씨는 A양의 성범죄 신고 사실을 경찰로부터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성범죄 신고 내용을 친모에게 확인하면서 계부도 이를 알게 됐을 개연성이 커졌고, 결국 의붓딸 살인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경찰 측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는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담당 경찰은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수사했다”는 입장이다.

신수경 변호사는 “아이가 성범죄 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가해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경찰조사를 받기 전에 이런 이유로 신고가 들어왔고 어떤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그러나 피해 아동이 가해자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서이 있다고 한다면 아이의 안전이 완전하게 확보됐을 때 가해자에게 신고 통지를 하는 방법도 융통성 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라는 전문가 의견을 내놓았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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