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당황한 사연은?…“당황하는 것도 귀여워”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제 55회 2019 백상예술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옹성우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백상 시상하러 간 옹성우가 당황한 이유”라는 글과 함께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옹성우-김향기의 모습이 게재됐다.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시상자로 참석한 옹성우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열여덟의 순간’에 함께 출연하는 김향기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제가 ‘증인’에서의 연기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제 첫 작품을 향기 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향기가 생애 첫 드라마를 하는 기분에 대해 묻자 “가수만큼이나 오래 꿈꿔온 배우로서의 도전이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임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백상 신인상 후보로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을 이어가던 옹성우가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상을 받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얼굴에서 잘생김이 뚝뚝.. 긴장한 거 보이는데 넘 귀엽다. ㅋㅋㅋ”, “와 잘생겼다. 드라마 챙겨봐야지”, “헐 내가 본 옹성우 중에 제일 잘생겼다. 향기 웃는거 귀엽고 옹성우는 신인 티나서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올해 나이 25세인 옹성우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노래-춤-비주얼 삼박자를 모두 갖춘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마지막 생방송에서 11인 안에 발탁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해 1년 6개월간 ‘에너제틱’, ‘켜줘’ 등의 곡을 발매하며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약을 펼친 그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3월 16일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옹성우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ONG SEONG WU 1st Fanmeeting Tour <Eternity>’(옹성우 1st 팬미팅 투어<이터니티>)을 성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옹성우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옹성우를 비롯해 김향기-아스트로 문빈-김가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중 최준우 역을 맡은 옹성우는 지난 3월 공개된 앳스타일과 함께한 화보 촬영에서 “내가 맡은 최준우란 캐릭터는 고독함이 익숙한 사람이지만 극 속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기자로 변신할 그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옹성우가 출연하는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