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FC 포르투 소속 이케르 카시야스가 호전된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시각으로 2일 카시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odo controlado por aquí, un susto grande pero con las fuerzas intactas. Muchísimas gracias a todos por los mensajes y el cariño”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시야스는 병실에 누워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듯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에 축구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서 여러외신 매체들은 “카시야스가 훈련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FC 포르투 소속 골키퍼로 알려졌으며 국적은 스페인이다.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성 이케르’라는 호칭과 함께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그는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당시 의 골문을 지킨 선수였다.
2010년 월드컵 당시에도 카시야스는 골키퍼 장갑을 끼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승리를 축하한 바 있다.
심금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알려졌다.
한편 카시야스는 1981년생으로 올해 38살의 나이를 보이고 있으며 국가대표로서도 많은 족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