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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정연-이상벽-오수진 변호사-정우열 전문의…노키즈존, 과연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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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연, 이상벽, 오수진 변호사,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오늘 주제는 노키즈존에 관한 찬성, 반대였다.

노키즈존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출연진들에게 노키즈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번 필요하다, 2번 필요하지 않다를 선택하게 했다.

김정연은 “저도 음식점을 경영한적이 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엎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적이 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울때와 아이 키워보지 않았을 때가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이를 데리고 음식점에 갈때 고민을 많이 한다. 음식메뉴 선정도 신중히 하는데 딱 갔더니 노키즈존이면 화가 날 정도다. 그래서 엄마입장에선 노키즈존을 안해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벽은 “음식값이 오죽 비쌉니까. 모처럼 맘먹고 괜찮은 음식점 갔는데 막 뛰어놀고 그러면 괜히 나오며 손해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오수진 변호사는 “노키즈존이 필요하지 않다. 저는 엄마의 마음으로 2번을 한것도 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왜 굳이 여기 데려왔나 생각했다. 아이나 엄마 입장을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이런 얘길 하더라. 여행갈때 비행기에서 앞뒤로 아이들이 있으면 벌써 여행기분을 망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 존체 이유만으로 어떤 사람은 이렇게 혐오하고 싫어할수 있는데 아이들은 아무런 대응도 할수 없구나 생각했다. 차별을 받지 않고 자란 아이가 자랐을 때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는 결혼전과 아이를 키울때 생각이 달라졌다. 근데 아들이 크고보니 또 생각이 달라졌다. 아마 이제 손주가 생기면 또 생각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정우열 전문의는 “노키즈존이 필요하지 않다. 비유를 드리고 싶다. 식당안에서 흡연을 당연히 하지 않는다. 식당안에서 누군가 흡연을 하면 문제가 되니까 경고나 퇴장조치를 할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잠재적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흡연자 자체를 금지하는 펫말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노키즈존과 비슷하다. 너는 소란을 피울 것 같으니까 들어오지마. 이런 분위기가 되면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굉장히 위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지 않는 미혼남녀나 아이가 없는 부부도 이런 분위기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키우면 이렇게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 있구나 편견을 갖게 된다. 사회 전체적인 저출산 대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한해원 프로바둑기사는 의의로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해원은 “노키즈존이 아니라고 해서 갔는데 괜히 눈치가 보여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차라리 노키즈존과 웰컴 키즈를 구분해서 아이들을 편하게 두고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 가족은 그래서 음식점에 거의 가질 않고 외식을 하고 싶으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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