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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딸 살해사건’ 발뺌하던 친모, 결국 범행 자백…‘김현정의 뉴스쇼’ 탐정 손수호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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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0대 의붓딸 살해사건’을 분석했다.

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이상민)’, ‘바른미래당의 미래(지상욱)’, ‘[탐정 손수호] 의붓딸 살해사건’, ‘한국 비하 브라질 부부(최용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두 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부부의 잔혹한 행각이 경찰 수사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살인 혐의로 피해자의 친모인 유모(39) 씨를 조력자 역할을 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 씨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서 친딸인 A(12)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씨에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와 유씨의 진술이 엇갈렸었다. 김씨는 친모인 아내도 공범이라고 진술하고 있고, 유씨는 살인과 사체유기 자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발뺌했다. 그리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유씨가 결국 김씨와 A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아울러 김씨와 유씨는 A양의 성범죄 신고 사실을 경찰로부터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성범죄 신고 내용을 친모에게 확인하면서 계부도 이를 알게 됐을 개연성이 커졌고, 결국 의붓딸 살인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경찰 측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는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탐정 손수호’에 코너에서는 “의붓딸 살해사건, 풀어야할 의문들”을 주제로 손수호 변호사가 해당 사건에 대해 심층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김씨가 성범죄 신고를 당해서 분노했고 또 증거 등을 없애기 위해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살인이다. 그것도 보복 목적의 살인이다. 굉장히 중한 범죄다. 혹시 이게 단순히 음란 메시지를 몇 차례 보내고 한 차례 강간 시도한 게 전부가 아니라,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범죄가 많이 있는 거 아닐까 (의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또 “사실 좀 CBS의 입장은 아니고 제 생각인데 (이 주장이) 좀 인기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경찰 탓하기 어렵다고 본다. 왜냐하면 아동 성범죄를 잡음 없이 제대로 철저히 꼼꼼히 수사하기 위해서 만든 매뉴얼이 있는데 그런 매뉴얼상의 절차를 지켰다. 오히려 그 매뉴얼을 꼼꼼히 지켰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수 있었다”고 현 시스템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경찰은 매뉴얼을 따른 것이다. 간혹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절차를 지키라고 하면서도 간혹 가다 늑장 수사를 지적하고 또 인권을 지키라고 하면서도 더러는 초법적인 행위를 요구한다면 그건 경찰들이 따르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특정한 경우에, 어떤 특별한 경우에 신속하게 절차를 좀 생략하고 간소하게 갈 수 있는 그런 매뉴얼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규정이 없기 때문에 경찰도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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