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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라디오 DJ 안영미, 섹시한 클로징멘트 "내일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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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MBC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이지혜, 안영미, 최욱, 블락비 박경이 출연하는 ‘내 고막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지혜는 난자왕이었던 자신의 과거이야기가 나오자 “(난자) 얼린 걸 사용한 게 아니라 자연으로 임신했다. 아이를 40세에 낳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MC 윤종신이 “버킷리스트를 모두 실행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어보자 이지혜는 “아이를 낳고 MBC DJ가 됐다. 또 고정 프로그램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버킷리스트 중에 라디오 DJ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임신 7개월 차에 제안이 들어왔다. 전날까지 일을 하고 다음날 낳고 35일 만에 컴백했다”고 덧붙여서 답했다. 이지혜는 김구라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에피소드를 전하며 김구라가 결혼을 하면 몇 배로 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최욱과 함께 MBC 표준FM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에헤라디오' DJ를 맡은 지 2주 만에 하차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시사,정치 무식자인 그녀가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자 제작진은  "니가 정치를 잘 알아서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너같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캐스팅 한 것" 이라고 해서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파트너 최욱에 대해 주위에 물어보니 미담이 전혀 없었고 상극인지라 서로 안 받아주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이에 최욱은 안영미가 여자친구가 없는 자신에게 자신의 엄마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MC들이 안영미에게 "효녀"라고 하면서 웃자 이에 안영미는 "앞으로 최영미라고 불러주세요"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욱은 안영미가 농담이 아니었는지 6달동안 "우리 엄마가 오빠 꼬시려고 이거 사왔어" 라며 매일 조공을 했다고 밝혀 웃음바다가 되었다.  

 

'라디오스타' 캡쳐
'라디오스타' 캡쳐

 

안영미는 최욱 때문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에피소드가 없어서 못 나오다가 최욱이 라디오스타 출연을 원해서 같이 나왔다고. 최욱은 안영미가 너무 정치,시사를 모른다며 한번은 자신이 국회의원에게 인사를 하자 안영미가  "의사(의원)야?"라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검사와 경찰의 차이도 모른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안영미는 이를 부인하며 검찰과 경찰에 대해 설명을 했다. 하지만 윤종신이 여당과 야당에 대해 질문하자 쩔쩔 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욱은 안영미가 전날 대본을 작가들이 실수로 주자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정독을 하고 있었다며 폭로했다. 이에 안영미는 "데자뷔인가 했죠" 라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최욱은 덧붙여서 작가가 준 대본을 그대로 읽다보니 오타가 있어도 그대로 읽는다고 폭로했다. 대본에 '토바이' 라고 적혀있어서 그대로 읽었는데 알고보니 '오토바이' 에서 '오'자가 빠진 것이 였다고. 최욱의 끝없는 폭로에 김구라는 안영미에게 "모르는 것은 안 물어보는 성격인가?" 라고 물었고 안영미는 "귀찮아서 안물어본다" 고 답했다. 김구라는 최욱에게 "모르는 것은 가르쳐주면 되지 않느냐" 며 "안영미를 키우는 보람이 있을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최욱은 유명인의 삶이 불안해보인다며 자신은 유명해지기는 싫으나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 청취자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도 막상 그 자리에 올라가고 싶잖아요?" 라고 물었고 이에 최욱은 "라디오 스타에서 섭외가 오는 걸 거절할 용기는 없다. 그런데 내심 섭외가 안왔음 좋겠다" 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자 안영미는 "왜 나한테는 하고 싶다 그랬잖아" 라며 반박을 해서 모두 웃게 만들었다. 당황한 최욱에게 윤종신은 "전국의 제작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서 섭외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라"고 했다. 당황한 최욱을 보며 윤종신은 개그인지 진심인지 헷갈려했고 이에 최욱은 진짜로 영상편지를 보내서 섭외를 하지 말아달라라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이게 마지막 (방송)인가요?"라고 물었고 최욱은 "연락하면 거절은 못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모습에 김구라는 "이게 서장훈이랑 똑같은 거잖아. 맨날 방송 안한다고 했다가 지금은 선녀분장을 하고 있다. 앞날은 모르는거다" 라고 최욱을 못 믿어 했다.  

안영미는 최욱이 생방송인데 20분이나 지각을 해서 방송사고가 크게 났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내 후계자가 아니라며 자신은 늦은적이 없다고 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당시 안영미의 스케줄 때문에 녹음방송을 하곤 했는데 당시 요일을 착각한 최욱이 방송국에 오지 않자 작가가 전화를 걸었고 작가와 최욱이 서로 장난치지 말라고 하다가 그만 지각을 하고 말았다고. 안영미와 최욱은 클로징멘트에 관한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안영미는 클로징멘트로 "내일도 하고싶어요" 라고 속삭였고 이에 당황한 최욱은 "에헤라디오를" 이라고 덧붙여야 했다고 밝혀서 폭소하게 했다. 

 

'라디오스타' 캡쳐
'라디오스타' 캡쳐

 

새 앨범 발매예정인 박경은 귀찮아서 만든 곡이 있다고 밝혔다. 제목이 "귀차니스트"인 곡으로 제작비 0원에 뮤비까지 찍었다고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제작비는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앱 관련회사들의 PPL로 충당했다고. 또한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 첫방이 막방이 될 뻔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이크 선이 뽑힌 줄도 모르고 멘트를 해서 방송에는 음악만 나가는 방송사고였지만 다행히 마이크를 바꾸고 빠르게 대처를 했다. 마침 다행히 그 날이 만우절이어서 이벤트였다고 무마를 잘 했다고 밝혀 모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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