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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젓, 양념 만드는 법과 담그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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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어리굴젓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리굴젓은 생굴에다 소금·고춧가루를 버무려 담근 젓갈로 다른 굴젓과 다른 점은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충청도지방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으로는 서산·당진·예산·간월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간월도의 것을 손꼽는다.

그리하여 옛날에는 서산군 간월도의 어리굴젓을 진상품으로 썼다고 하며, 지금까지 만드는 법이 전해오고 있다.

간월도의 어리굴젓 담그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굴을 대소쿠리에 담아 바닷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은 다음 나무로 만든 통에 굴과 소금을 버무려 짭짤하게 둔다.

그대로 두면 빛이 누르스름하게 되며 굴이 떠오르고, 밑에는 맑은 국물이 고인다.

밀가루를 엷게 타서 풀물을 만들거나 쌀뜨물을 끓여 식힌 뒤에 햇볕에 말린 고춧가루를 풀어서 2, 3시간 놓아 둔다.

삭힌 굴에 고춧가루 물을 버무려 꼭 덮어두었다가 10일이 지나 삭으면 먹는다.

어리굴젓 담글 때의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생굴을 씻을 때 맹물로 자주 헹구지 말고 제물에서 여러 번 씻어서 굴딱지가 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어리굴젓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제법에 차이가 있어, 서산지역에서는 고춧가루와 조밥을 섞어서 담그는데 요즈음은 조밥을 별로 섞지 않는다.

예산지역에서는 설탕과 멸치젓국, 배 채친 것, 생강·파 채친 것을 넣고 담근다. 당진의 어리굴젓은 담근 지 3, 4일이면 먹을 수 있게 빨리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리굴젓은 반찬과 술안주로 이용되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담그고 있다.

충청도 지방에서도 서산, 당진, 예산, 간월도가 유명한데 특히 간월도에서 생산된 것은 왕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썼다고 전해진다.

어리굴젓을 만들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생굴을 씻을 때 맹물로 자주 헹구지 말고 반드시 제물에서 여러 번 씻어 굴딱지가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먼저 굴을 대소쿠리에 담아 바닷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은 다음 소금에 짭짤하게 버무려 나무로 만든 통에 넣는다. 그대로 두면 빛이 노르스름하게 되며 굴이 삭는다. 

밀가루를 엷게 타서 풀물을 만들거나 쌀뜨물을 끓여 식힌 뒤 고춧가루를 풀어 2~3시간 두었다가 삭힌 굴에 넣고 버무린다. 이 상태로 10일 정도 지나면 알맞게 삭아 맛이 든다.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서산 지역에서는 고춧가루와 조밥을 섞어서 담고 예산 지역에서는 설탕과 멸치젓국, 채썬 배, 생강, 파를 넣는다.

소금에 살짝 절인 굴에 찹쌀밥과 고춧가루를 함께 갈아 마늘채와 파채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양념을 넣고 버무려 삭힌 것이다. 2∼3일 후부터 먹을 수 있고 10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서울ㆍ경기, 경남에서는 생강채, 배채, 밤채를 넣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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