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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2019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배우들 눈물 쏟게한 수상 소감 화제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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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눈이 부시게’ 배우 김혜자가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일 JTBC에서는 ‘제 55회 백상예술대상(2019)’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작품상 부문에는 ‘공작-미쓰백-버닝-사바하-암수살인’, 드라마 작품상에는 ‘나의 아저씨-미스터 션샤인-눈이 부시게-SKY 캐슬-붉은 달 푸른 해’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대상은 인생드라마로 극찬받았던 ‘눈이 부시게’의 배우 김혜자가 차지했다.

김혜자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수줍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혹시나 상을 받으면 수상소감으로 하려 했다는 드라마 대사를 종이에 적어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혜자의 진심어린 수상 소감은 김혜수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을 눈물짓게 했다.

JTBC ‘제 55회 백상예술대상(2019)’ 방송 캡처
JTBC ‘제 55회 백상예술대상(2019)’ 방송 캡처

김혜자는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속 혜자의 나레이션을 읊으며 또한번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한편, ‘눈이부시게’는 원작이 따로 없으며, 이남규, 김수진 작가와 김석윤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JTBC ‘눈이 부시게’는 최종회 9.7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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