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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TV조선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데뷔 60주년 가수의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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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발표한 노래 2500곡, 히트곡 400곡. 살아 있는 한국 전통가요의 전설, 이미자의 모든 것이 담긴 특집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1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가수 이미자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가 방송되고 있다. 후배 가수이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겨우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을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해 무려 60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이미자. 1941년생인 이미자의 나이는 올해 79세다. 

이미자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국내외 특별 공연을 마친 뒤 가요계를 떠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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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미자가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명명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은 물론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마다 국민을 어루만졌던 ‘히트곡에 담긴 뒷이야기’,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과정’등이 공개됐다.

특히 이미자는 최고의 가수인 동시에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사상 처음으로 그녀의 집을 공개하고 살림 솜씨도 뽐냈다.

제작진은 “한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혹독했던 시집살이에 대해 회상하고 평생 이미자의 남편, 이미자의 아들과 딸로 살아야 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고 알렸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이미자의 과거 영상들도 다수 공개됐다. 데뷔 시절의 영상과 파독 광부, 간호사, 베트남 전쟁 위문 공연 등 굴곡진 한국 현대사마다 함께 했던 그녀의 히트곡과 지난했던 삶이 그려졌다. 

또 ‘기러기아빠’,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등 수많은 히트곡도 다시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던 이미자 목소리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녀가 한국 가요사에 남긴 족적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미스트롯’으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TV조선은 한국 전통 가요의 전설 이미자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5월과 6월에 연이어 방송하며, 오는 16일(목) 오후 7시에는 콘서트 실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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