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에게 맞서 진희경과 손잡고…김병철 센터장 만들기 작전 ‘크롬병 최덕문 장 천공 만들어’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닥터 프리즈너 ’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남궁민, 김병철, 이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2부작’은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로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펼쳐지는 색다른 형태의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지난 방송에서 이제(남궁민)는 재준(최원영)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이사회 투표권을 지닌 태강병원 VIP센터장 후보로 민식(김병철)을 추천하는 파격적인 초강수를 뒀다.

이에 맞서 재준측은 3년 전 이제에게 허위 진단서 서명을 강요한 응급센터장 민석(최덕문)을 후보로 내세웠다.

태강병원의 토박이 민석(최덕문)에 비해 교도소 의료과장 민식(김병철)은 스펙으로나 경력으로나 절대적 열세인 상황이었다.

이제는 손을 잡은 모이라(진희경)에게 선과장이 약하면, 장민석을 무너뜨리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재준(최원영)은 남천재단에 귀속된 상속 유류분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이덕성 회장을 살해하기 위해 병실로 들어갔다.

그때 이제가 병실로 들어와서 재준의 살해시도를 막았고 “부모를 살해하는 사람이 세상 천지에 어디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재준은 이제에게 “그건 인간계에서나 그랬지. 신들은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라고 답했다.

한편, 혜수(이민영)은 소금(권나라)에게 오랫동안 믿고 일해온 사람이 아주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인걸 알게되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해한 것 같다라고 했는데 이를 영철(이준혁)이 엿들었다.

마침 재환(박은석)이 그런 영철을 발견했고 재환은 영철에 의해 목을 공격받고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이후 혜수(이민영)는 영철(이준혁)과 술을 마시게 됐다.

혜수는 영철에게 “교도소 근무 전에 어디에서 일했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철은 “좋은 길과 나쁜 길이 어디 있냐. 길이 있으면 가는 거지. 태강케미컬 바로 앞에 있는 산부인과에 있었다. 태강케미컬 여자들이 부인과 진료를 많이 나왔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제(남궁민)은 민식(김병철)을 VIP 센터장으로 올리기 위해서 센터장 투표 전 날에 모이라(진희경)에게 크론병(소화기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 걸린 센터장 후보인 민석(최덕문)의 장내시경을 하면서 장천공을 만들게 했다.

이제(남궁민)는 응급실에 온 민석(최덕문)에게  주사를 놓았고 민석은 이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민석(최덕문)은 이제(남궁민)에게 “나한테 무슨 주사를 놨냐?”라고 했고 이제는 “내가 무슨 주사를 놨더라. 인플릭시맵(과도한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아니고. PT하지 말고 병원에 입원해야겠다. 그러다가 인공항문 달게 될거다”라고 비꼬며 나갔다.

이제(남궁민)의 계획대로 민석(최덕문)은 투표 전에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가게 됐다. 

이제(남궁민)이 민석의 수술을 하게 됐지만 민석은 “죽어도 싫다”라고 했고 이제 또한 “나도 하기 싫다. 센터장님 배를 열고 내가 무슨짓 할지 모르니 안 하겠다”라고 했다.

민석(최덕문)은 이제(남궁민)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말했고 민석(최덕문)은 배후에 재준(최원영)이 있는지 질문을 했다.

민석(최덕문)은 이제(남궁민)에게 “그럼 너는 이덕성이야 나야. 내 수술을 안하면 수술거부로 네 의사 면허가 정지될거다”라고 말하며 정신을 잃었고 이제는 민석의 수술을 진행했다.

또 같은 시각 재준(최원영)은 이덕성 회장의 숨을 끊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이제와 재준의 싸움이 어떤 결말로 끝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는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총 32부작이다.

KBS2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