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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영화화 당시 원작 소설 정유정 작가 반응은? “이 소설은 영화의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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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7년의 밤’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OCN에서는 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추창민 감독의 영화 ‘7년의 밤’을 방영 중이다.

장동건, 류승룡, 송새벽 등이 출연한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1년 출간 2주 만에 베스트셀러 등극, 2011년 주요 미디어 및 도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되어 문단의 극찬을 받아온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서사와 생생한 리얼리티, 힘있는 문체로 그려낸 원작 소설은 문단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우발적 살인으로 인해 파멸해가는 한 인간과 선악의 교묘한 경계라는 무거운 소재를 인간 내면에 대한 치밀한 분석으로 담아낸 이 소설은 정유정 작가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출간 직후 15개 영화사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원작 1위에 선정될 만큼 영화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작품이었다. 

CJ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2018년 스크린에 새롭게 재탄생하며 원작 팬과 영화 팬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영화 ‘7년의 밤’에 대해 정유정 작가는 “영화화 소식을 들었을 때 허구였던 내 소설 속 공간과 인물들이 실제 물리적인 공간, 호흡하는 인물로 탄생한다고 생각하니 설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설은 영화의 토양이다. 그 토양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시각으로 해석했을지, 어떠한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가 되었을지 궁금하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탁월한 캐릭터 메이킹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는 추창민 감독. 

추창민 감독은 “전작들이 인간의 선함에 집중한 캐릭터와 이야기라면 ‘7년의 밤’은 성악설을 바탕으로 ‘과연 그 악은 진짜인가’에 대해 고민한 작품이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앞서 깊은 고민을 거듭했음을 밝혔다. 

이러한 고뇌는 사건을 둘러싼 인물 모두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어져 한 명의 인물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스릴러와 달리 주요인물 각각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들며 밀도 있는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또한 “관객들의 기대와 독자들의 상상력에 반하지 않는 세령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물이 쏟아지는 댐, 안개가 자욱한 마을 등 공간과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구현해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 소설 ‘7년의 밤’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 역시 “추창민 감독의 연출 소식을 듣고 전작을 찾아봤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특히 현수의 복잡미묘한 광기를 잘 그려줄 것 같다는 큰 믿음이 생겼다”라며 그를 향한 두터운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탄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천만 감독 추창민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밀도 높은 스릴러로 재탄생한 영화 ‘7년의 밤’은 강렬한 서스펜스와 인간 내면에 대한 고찰로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추창민 감독의 영화 ‘7년의 밤’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52만 801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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