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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및 정신질환, 치료 지연되면 ‘자해나 타해 위험 커져’…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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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최근 조현병 환자에 의한 범죄들이 잇따르면서 조현병 증상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28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은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받다가 중단할 때 증상이 악화한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정신질환이 있어도 상담, 약물치료 등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질환에 따라 망상, 환각 등을 겪고 자해나 타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보통 정신질환자가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정신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부정적 인식 때문이다.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는 것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며 "이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역시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2016년 7월 이후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환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다수의 치료 순응적인 조현병 환자들은 매우 순종적이고 오히려 공격성을 관찰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관리를 받지 못해 방치되고 약을 먹지 않으면 공격성을 보이거나 불안해하는 특징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해지면 환자 스스로 병이 있다는 자각과 인식도 사라지게 된다"며 "이 때문에 음주나 약물 남용 위험이 커지고 이 때문에 공격성과 범죄율도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조현병의 증상으로는 환각, 망상, 사고 과정의 장애, 인지 증상, 잔류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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