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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녀들의 여유만만’ 마술사 최현우 “고교 동창 하정우 인기 부러워 마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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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명사 토크쇼 멋진 하루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했다.

최현우는 “마법사가 되고 싶은 마술사 최현우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고등학생 시절 취미로 마술을 시작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집을 나오기까지 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집을 나와 4년 만에 세계마술대회에서 우승하고 부모님에게도 인정을 받게 됐다.

마술경력만 무려 22년, 주특기 클로즈업 마술은 대한민국 최고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법 같은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현우는 가장 먼저 큐브 마술을 선보였다.

아나운서 MC군단은 2개의 큐브를 각자 뒤죽박죽 섞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최현우가 큐브를 가져갔고 두 개의 큐브가 똑같은 모양이 되어 있었다.

아나운서 MC군단은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최현우는 뒤죽박죽 섞인 큐브를 한손으로 등뒤로 돌려 보지도 않고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또 카드마술도 선보였다.

반으로 찢은 카드를 완벽하게 다시 붙여내 박수를 받았다.

마술쇼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최현우와의 대화가 시작됐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마술사라는 직업이 생소하던 시절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물었다.

최현우는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마술을 보면서 자란 세대다. 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이기에 마술을 접하기 힘들었다. 일본에서 수입된 책으로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언어가 달라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그림을 통해 연습했다. 어디 조언을 구할 수도 없고 마술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시절이라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이어 “취미로 마술을 시작해서 직업이 될줄은 몰랐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 말도 잘 못했고, 제 얼굴이 인기가 많지도 않았다. 마술을 하다보니 너무나 즐거웠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마술공연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 중에 한 명이 유명한 배우가 됐다. 바로 하정우다. 서울고 동창이다. 그때 당시에도 카리스마가 있었다. 하정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 저는 그걸 보며 너무 부러웠다. 나도 마술을 배우면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하며 열심히 하다보니 푹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가 되던 해 마술사가 되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다. 아버지가 너 어느 서커스단이야? 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당시만 해도 마술에 대한 선입견이 크던 시절이었다. 아버지가 당장 나가라고 하셔서 나갔고 성공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4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 4년 뒤에 세계마술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했다. 60년 만에 동양인 최초 우승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현우는 “연미복, 비둘기 마술 등이 기존의 마술에 대한 이미지라면 저는 청바지, 평상복을 입고 색다른 마술을 펼쳤다. 또 관객과 소통하는 생소한 마술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최현우는 유쾌한 입담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마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매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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