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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주원, SNS에 드라마 종영 소감 전해…“촬영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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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해치’ 고주원이 드라마 종영 인사를 전했다.

최근 고주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고주원입니다. 작년 부터 촬영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와 4월 한 달 동안 매일 같이 촬영한 ‘해치’ 두작품 모두 촬영 잘 마쳤습니다. 5월에는 ‘연애의 맛 시즌 2’로 다시 찾아 뵐 것 같습니다! 밤낮으로 기온차이가 큽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5월에 뵙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고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주원 인스타그램
고주원 인스타그램

최근 고주원은 SBS ‘해치’에 출연해 정권에서 배제된 남인과 소인의 강경파 중심에 선 인물 이인좌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해치’ 마지막회에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란자의 모습부터 자신의 신념을 위해 끝까지 담대한 정치가의 모습까지 밀도 있는 연기로 화면을 장악했다. 

악역이지만 캐릭터의 서사와 내면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고주원은 남인으로 태어난 것이 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인좌라는 캐릭터를 조정의 당파싸움과 수탈에 끝없이 황폐한 삶을 이어가야만 했던 백성들의 아픔과 핍박받는 자들을 대변한 인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마지막까지 영조와 팽팽한 대립각을 보이며 “썩어 빠진 세상에서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조선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울분을 토해내는 그의 모습이 그저 미치광이 반역자로만 비쳐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극과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애정 어린 시선과 공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압도적인 연기력을 가진 고주원이 출연한 드라마 SBS ‘해치’는 지난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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