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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딸 살해사건, 친엄마가 조력자? 이수정 교수 “전 남편에 앙심 있을 개연성” 분석 ‘김현정의 뉴스쇼’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5.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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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0대 의붓딸 살해사건을 분석했다.

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여야 고소고발(표창원)’, ‘의붓딸 살해사건(박요진, 이수정)’, ‘[뉴스닥] 상:국민청원, 하:한국당,한국경제’ 명품 카피 현실(이성동)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두 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부부의 잔혹한 행각이 경찰 수사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살인 혐의로 피해자의 친엄마 유모(39) 씨를 긴급체포했다.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남편 김모(31) 씨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서 친딸인 A(12)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씨에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의붓아버지·엄마에 숨진 여중생 사건” 제하의 기획 아래, 광주 CBS 박요진 기자를 현장 연결하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에게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해당 사건을 분석한 이수정 교수는 “아마 이 부부, 만난 지 한 3년 정도밖에 안 되는 이 부부 입장에서 보면 최근에 아이를 하나 낳았고, 이 전남편의 아이는 끼어들 자리가 이제 없는 거다. 그런데 이 전남편의 아이가 이 가정, 이 3명의 3인 가정을 깨기 위한 어떤 위기를 유발한 거다. 그게 바로 성추행 신고로 보인다. 강간 미수까지 신고를 하게 된 거다. 그러다 보니까 이들은 이 아이가 결국에는 자신들의 아성을 깰 수도 있다, 이런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무래도 젊은 남편과 어린 아이와의 관계만을 중시 여기고 전 남편에 대한 앙심 같은 게 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면 딸이 없어져야, 그 딸이 이제 문제 제기를 한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 딸이 가지고 온 위기를 원천 봉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아서, 어떤 정신적으로 보면 남편의 배후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전화 인터뷰 마지막으로 “궁금한 건 (A양에 대한) 강간 미수만 있었을까 하는 점다. 상당히 장기간 동안 성적인 접촉이 있었을 개연성이 높고, 엄마는 무슨 일을 했을까, 몰랐을까, 그런 부분도 한 번쯤은 조사를 해 본다면 생각보다 쉽게 엄마의 지금 이 살인사건에서의 공범 여부를 가리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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