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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 내달 15일 총파업 예고,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 요구…큰 불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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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전국 주요 지역의 버스 운전기사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면 전국의 노선버스 2만여 대가 운행을 멈춰 큰 불편이 예상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300명 이상 근무하는 노선버스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는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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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노동시간 단축을 지키려면 올해 7천300여 명, 내년에 7천 600여 명 등 모두 만 5천 명의 버스 운전기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뽑은 인력은 천300명도 안 된다.

경기지역 버스 기사들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초과근로수당이 줄면서 월 임금이 최대 100만 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력 충원과 임금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주요 지역별로 쟁의조정을 신청해 사측과 정부를 압박했다.

노조는 다음 달 8일 찬반 투표를 하고 조정이 끝나는 다음 달 15일 이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노선버스 절반 가까이 멈추게 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자동차노련은 특히 일부 광역버스에만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와 부산 지역의 초과근로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버스가 멈추는 걸 막기 위해 노사 교섭을 독려하면서 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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