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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비롯한 총 6인 입건…경찰 “피해자 조사-압수수색은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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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 연예인이 포함된 카톡방 멤버들의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 대상은 총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29일 뉴시스는 같은날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 간담회에서 경찰이 “(카톡방 성폭행 혐의) 피의자는 다 합쳐서 총 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며, 사건은 크게 2건”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지난 주말부터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으며 관련 증언이나 압수수색 조사는 어느정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광역수사대의 ‘카톡방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 수사 내용 가운데 성범죄 의혹 관련 부분을 넘겨받아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성범죄 의혹은 3년 전 강원도 홍천에서 불거졌으며, 피해자는 복수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항간의 논란이 인 바 있다.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피해자들은 당시 정 씨 등과 함께 여행을 간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함께 경찰은 정 씨와 최종훈 등 5명에게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 씨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23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A 씨는 정 씨와 최 씨 등이 있는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 파일과 사진,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당한 상황을 뒤늦게 확인하고, 변호사와의 이야기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사건 당시 정 씨를 비롯한 카톡방의 멤버들이 A 씨에 대해 “어제 어땠어?”,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싶었던 것” 등 죄의식 하나 없이 피해자를 조롱하는 발언을 한 내용이 SBS ‘본격연예 한밤’에 보도되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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