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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하고 20대 국회 마감하라"…보수 자중지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4.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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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한다"며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얼마나 우파나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수도 있나"라고 한탄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십시오"라고 일갈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뉴시스

그는 "지도부도 대통령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 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야 한다"라며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인다"라며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홍준표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태극기부대에 대한 장악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부에서 볼 때는 의원직 총사퇴라는 있을 수 없는 요구를 해 보수 내의 자중지란으로 비칠 수도 있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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